【 청년일보 】 대학생문화기획단 청춘공방이 지난달 28일 15번째 체험 행사인 'Dr.youth'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해 준비한 자기관리 유형 점검 프로젝트로, 기존 MBTI검사에서 벗어나 건강, 시간, 멘탈, 예산관리의 4가지 분야로 나눠 새로운 자신의 유형을 점검하고 개인의 가치 및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춘공방은 '갓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청춘들의 마음에 주목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MBTI테스트에 이어 각종 '성격테스트', '취향테스트' 등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청춘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청춘공방 측은 "'Dr.youth'를 통해 청춘들이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Dr.youth'에서는 청춘공방의 동아리원들이 하루 동안 의사가 돼 청춘들의 유형 검사를 진행하고, 진단을 통해 신년 계획을 함께 세우는 활동이 진행됐다. 해당 컨셉에 맞게 행사는 인포데스크, 진료실, 약국, 포토존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는 각 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행사를 즐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으로 화학실험을 가상으로 진행해 성과를 낸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인공지능이 화학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가상 실험 데이터 적용부터 상용화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직접 실험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화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 촉매 분야 외에도 열로 전기를 만드는 열전소재, 태양전지 소재 등 다양한 응용 연구를 위해 맞춤형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학소재 개발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1000도가 넘는 고온, 가스 속도, 압력 등 조건이 까다로운 실험을 실험실에서 직접 수행한 후 250개의 실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의 일종인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켰다. 기계학습 모델은 스스로 온도, 압력, 속도, 반응기 등 여러 조건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1만여 개 이상의 가상 조건을 만들어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결과물을 냈다.
【 청년일보 】 인류가 지구에 심대하고 깊은 영향을 끼치면서 약 1만 1천여 년간 이어진 '현세(現世)'를 바꿀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과거를 기점으로 인간은 20세기 폭발적 산업화 시기를 거쳐 21세기에 돌입하면서 수만 년 전과는 정반대로 인간이 자연을 장악하고 지질, 기후, 자연환경 등을 바꿔 놓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실제로 인간의 활동은 기후뿐만 아니라 공룡 화석처럼 지층 속에도 새겨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시점을, 인류가 지구 지질 환경에 미치는 시대라며 ‘인류세’로 불러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질학적 관점으로 시대를 구분하면 크게 대, 기, 세 순서로 이루어진다. 지금은 신생대 4기 '홀로세(Holocene)'로 마지막 빙하기 이후 현재까지 만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홀로세'는 그리스어로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 '홀로세' 기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위아래로 1도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 황금기를 거치는 동안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다양한 성장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인류가 '홀로세' 동안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 사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치솟았다. '홀로세'의 큰 성과물에만 관심이
【 청년일보 】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취업을 할 수 있는 학과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보건계열 분야의 경쟁률도 뒤따라 올라가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중 간호학과는 간호사 면허 취득, 간호사 인력 부족, 노인인구의 증가, 매년 발생하는 질병등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들이 필요 등 다양한 이유로 취업이 보장돼 있는 학과로 많이 알려져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취업이 보장돼 있다는 것과 더불어 연봉도 다른 직종과 차이가 있다는 점이 인기에 한몫하는 것 같다.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난 후 취업의 길이 오직 병원 뿐이라고 대부분이 생각한다. 그러나 병원 취업 외에도 다양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포해있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여러 직업군들을 알리고자 한다. 간호직 공무원은 방문간호 사업, 접종, 선별진료소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특정 지역에 방문해 검진 및 예방 접종을 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지방직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응시 지역 내 보건소에 소속이 되며 서울시 시험에 합격하면 시립 혹은 도립 병동에 소속이 된다. 이런 공무원직의 장점은 정시출퇴근과 더불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임상 업무가 일반 대학병원에
【 청년일보 】 개인적으로 운송수단에서 우리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운송수단은 자동차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그에 따른 편안함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연기관 특유의 작동 방식으로 인한 환경문제, 운전자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안전문제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혁신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자율주행 자동차,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전기차라고 생각한다. 또, 전자는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후자는 환경보호와 관련있다. ◆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서 왔을까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모터로 공급해 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매연을 발생시키지 않는 차량이다. 전기차를 운행하려면 외부 전력 공급을 통한 충전이 필요하다. 현재 급속충전기는 50㎾급으로 완전방전상태에서 80%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되며, 완속충전기는 약 6~7㎾급으로 완전방전에서 완전충전까지 4~5시간이 소요된다. 내연기관 엔진없이 충전된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며, 회생제동 기능을 이용한 운행 중 배터리 충전으로 제동횟수가 많은 도심에서 에너지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여기서 회생제동이란
【 청년일보 】 최근 생산량과 품목이 급증하고 있는 '제로슈거' 식품들, 이는 비만과 당뇨를 야기하는 설탕이 아닌 아스파탐 등의 인공 감미료를 이용한 식품이다. 인공 감미료는 적은 양으로도 강한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을 이용한 것으로, 혈당 상승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여러 당뇨 환자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의 '2021 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가 실제 혈당 상승을 막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품성분 표기 규정에서는 식품의 100g/㎖에 당 0.5g 미만에 해당하면 무당질로 표기할 수 있고 이에 '제로 슈거' 식품이 당류가 0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해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당뇨 환자라면 여름철 외부 활동으로 갈증을 느낄 때, 물이나 당분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정연 가천대길병원 영양팀장은 "제로슈거 제품의 밀가루, 코코아가루, 버터 등의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탄수화물이나 지방섭취도 피할 수 없다"고 말하며 제로슈거 식품의 위험성을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살펴 보았을 때 당뇨환자의 경우 제로슈거 식품을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을 주의해야
【 청년일보 】 바야흐로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녹아드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시대에서 은행, 보험사를 비롯한 여러 금융 서비스사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법,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욱 정교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신용 카드 및 직불 카드를 포함한 결제 유형 분석, 전화 및 온라인 뱅킹 등에서 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보안 하에서의 금융 거래, 투자 자금 및 구조화된 제품과 같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생성, 금융 자산을 위한 인터넷 뱅킹, AI 기반 위험 관리 기술 등으로 금융 서비스 산업을 변화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는 신기술과 결합된 금융 서비스의 예시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비대면화된 금융 서비스가 금융 분야 내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은행 및 금융 서비스를 위한 공간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객의 기대와 선호도는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디지털 기기와 이에 대한 제반 지식을 얻기가 점점 쉬워지는 요
【 청년일보 】 매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제품들, 그리고 새로운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갈수록 기업들의 경쟁들이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이 까다로워지면서 기업들은 각종 규제와 사회적인 책임의 압박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점진적인 개선만을 거듭하는 기업은 계속 승자로 남아있기 어려울 것이고, 결국은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만큼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편리한 접근 방식으로 제공해야만 한다. 기업 혁신의 종류에는 아키텍처 혁신, 점진적 혁신, 급진적 혁신, 파괴적 혁신 등 4가지가 있다. 아키텍처 구조혁신은 기존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에서 시도할 수 있는 혁신으로 보통은 기술의 구성 요소들을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제품의 구조를 바꾸는 혁신이다. 구조 혁신에 의한 제품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기술에 기반을 두고 이미 알려진 구성 요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한 신제품이다. 점진적 혁신은 존속적 혁신과 동일한 의미로 기존 기술로 기존 시장을 목표로 기존 지식과 기술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는 활동이다. 윈도우 XP를 윈도우 7로 개선하
【 청년일보 】 지난 16일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고자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열렸다. 이 모임은 여야 70여명 의원이 참석한 자리였다. 연초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서구제'의 도입을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국민과 미래를 내다보면서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정치개혁을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소선거구, 중선거구, 대선거구제로 나뉘는데, 그 중에 현행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제다. 소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가장 다수의 표를 득표한 의원 1명만 선출되는 제도다. 예를 들어, 1등 당선자의 득표와 나머지 후보의 득표가 51%, 49%일 때 나머지 후보는 선출되지 못해 49%의 사표가 발생한다. 사실상 무소속이나 군소정당 후보는 당선될 수 없어 국민을 다양하게 대표하지 못한다. 따라서 거대 양당의 승자독식으로 정치 양극화가 발생한다. 여야는 이러한 한계를 충분히 공감하고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에 모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활발하게 논의 중인 중선거구제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중선거구제는 1개의 선거구에서 2~3인의 의원을 선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 청년일보 】 당신의 MBTI는 무엇인가? 최근 친한 사이를 넘어 처음 보는 사이에서조차 MBTI에 관한 질문은 필수가 돼버렸다. 심지어 회사면접에서 MBTI에 관한 질문을 받은 면접자도 다수 존재한다고 한다. MBTI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성격 유형 검사 도구의 일종이다. MBTI는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을 기준으로 나뉜 외향(E)-내향(I) 지표, 정보 수집과 같이 인식의 측면에 따른 감각(S)-직관(N) 지표, 정보를 어떻게 파악하고 판단하는지를 나타내는 사고(T)-감정(F) 지표,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이 나타나는 형태를 보여주는 판단(J)-인식(P) 지표라는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른 결과를 통해 16가지 심리 유형 중 하나로 나타낼 수 있다. MBTI는 성격 유형과 그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의 행동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타인의 MBTI 정보를 통해 그 사람을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다. 그러나 MBTI 신봉 현상과 같이 MBTI로 타인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단정해버리거나, MBTI 비교를 통해 자신과 조금 더 맞다고 생각되는 유형의
【 청년일보 】 "걸어서 15분 거리의 목적지는 멀다고 생각하시나요? 각자 가까운 거리의 기준은 다를 것입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하면서 대다수 현대인은 걷는 행위를 꺼린다. 최근에는 전동킥보드나 공유자전거 등이 일상이 되면서 하루에 1천 걸음도 걷지 않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보면 잘못된 자세로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당사자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무작정 걷기만 한다면 관절과 근육에 스트레스가 쌓여 역효과가 난다. 잘못된 보행은 X 다리, O 다리처럼 휜 다리가 될 수 있으며, 무릎 통증 및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걷기는 당뇨, 고혈압, 디스크, 비만, 뇌졸중, 우울증, 관절염, 암, 치매, 골다공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운동입니다. 또한 조기사망 위험률을 약 1/3로 줄여주며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을 낮춰준다. 제대로 걷기란 무엇일까? 우선 걷기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근육이 약한데 걷기나 달리기를 하다가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걸을 때 엉덩이를 유난히 실룩거리거나, 한쪽으로 몸이 기운 사람들이 있다. 이는 중둔근이 약
【 청년일보 】 대학생 A는 매일 돈에 대한 걱정과 함께 살아간다. 학교 공부만으로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해도 충분한 돈을 모으기에는 역부족이다. 주변 친구들은 학원도 다니고 대외활동도 한다던데 A에게는 꿈 같은 일일 뿐이다. A와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B는 경제적 부족함 없이 살아왔다. B는 부모님으로부터 매달 용돈을 받아 굳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각종 동아리에 들어가는 등 대학생활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시험 기간에는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어 학점도 거의 만점이다. 취업을 위한 이 두 학생의 경쟁은 과연 공정한가. A가 돈이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가난으로 허덕일 때 B는 어떤 장애물도 없이 전력 질주할 수 있으니 이 상황은 불공정하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이런 불공정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기여입학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물질적으로 대학에 기여한 사람에게 입학할 수 있도록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다. 이를 도입할 경우 부유층이 낸 기부금을 가난한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앞서 언급한 불공정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여입학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