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서울 동부 핵심 비즈니스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성동구와 손잡고 수도권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한다. 중견련은 전날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성동구청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중견기업 활동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중견기업 육성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성동구 중견기업협의회 출범 및 중견기업·중견련 홍보관 설치 등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19일 '성수타운매니지먼트 출범식'에 맞춰 체결됐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로컬 제조업 브랜딩,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도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성동구청이 출범한 '성수타운매니지먼트' 사업에는 쏘카, 무신사, 크래프톤 등 우수 중견기업과 성수 로컬 기업 및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성동구 지역발전모델에 중견기업계가 전략 파트너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성동구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중견기업의 역할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성수 지역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중견기업과 지역경제 동행
【 청년일보 】 미국 국방부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동맹국들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미국 국방부 션 파넬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질의에 답변으로 보내온 성명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18일(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과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대화)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유럽 동맹들이 우리의 동맹, 특히 아시아 동맹을 위한 글로벌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GDP의 5%를 국방에 지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넬 대변인은 헤그세스 장관이 전날 상원에서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동맹국들에 적용할 새로운 국방비 지출 기준을 마련했다고 언급한 것의 한국과 관련한 함의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대변인 성명을 보내온 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이 국방비 지출 증액을 요구하는 아시아 동맹국에 한국도 포함된다고 확인했다. 현재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GDP의 5% 수준 국방비 지출을 새로운 가이드라인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에도 동일하게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국은 전년 기준
【 청년일보 】 5월 생산자물가가 농산물과 에너지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100)으로, 전달(120.14)보다 0.4% 낮아졌다. 이는 2023년 11월(-0.4%) 이후 최대 하락 폭이며,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3%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4%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은 10.1% 떨어졌고, 수산물도 1.4% 내렸다. 참외(-53.1%), 양파(-42.7%), 기타 어류(-15.3%) 등이 주요 하락 품목으로 집계됐다. 공산품은 전월보다 0.6% 낮아졌으며, 그중 석탄·석유제품은 4.2% 떨어지며 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아연 1차 정련품(-9.0%), 벤젠(-6.1%), 경유(-5.9%)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은 0.6% 상승했고, 요구르트(4.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보험(1.1%), 음식점·숙박(0.4%) 등이 오르며 서비스 물가도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호텔(3.6%), 온라인동영상서비스(4.4%), 위탁매매수수료(5.2%)도 오른 품목으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6월 한 달간, 2025년식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및 S-클래스 전 차종(▲S 350 d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4MATIC ▲Mercedes-Maybach S 580 4MATIC ▲Mercedes-Maybach S 680 4MATIC)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성자동차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고객 감사 이벤트로, 지난 4월 체결한 최상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여름 시즌 한정 라이프스타일 리워드를 제공한다. 특히, 조선 팰리스와 함께하는 '호캉스'를 콘셉트로 기획된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구매 혜택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프리미엄 경험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성자동차는 프로모션 기간 중 대상 차량을 구매한 고객 중 40명을 추첨하여, 조선 팰리스와 공동 기획한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저니(Maybach Exclusive Journey)'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조선 팰리스의 스위트룸 1박 숙박권을 비롯해, 콘스탄스 조식(2인), 1914 라운지앤바에서의 와인 및 샤퀴테리 플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대규모 추경이 소비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유통 업종 전반의 수혜를 예상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지난 1차 추경이 산불 피해 복구와 통상 지원 등 '필수 추경'이었다면 이번 추경은 온전히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이 목적"이라며 "전반적인 소비 여력이 회복되며 유통 업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총 15조2천억원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이 책정된 데 대해 "국민의 실질 가처분소득 증대를 통한 소비 진작 추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및 소득 주도 성장과 유사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추경을 통한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를 약 0.1%포인트 내외로 추산하면서도 "이는 단기적인 효과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근본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동반된 성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시 백화점은 사용처에서 제외됐지만, 전반적인 소비 회복에 따라 성장률이 반등했다면서 "내수 활성화 대책과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을 기대한다"며 현대백화점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020년 당시 담배 판매 증가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했던 만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세계적 인기 축구 게임 'EA FC 25'(이하 FC 25)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닉아츠(EA)·엑스박스(Xbo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버전 FC 25 게임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TV와 스마트모니터에 내장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서비스로 사용자는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도 게이밍 허브의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를 통해 FC 25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삼성TV와 스마트모니터에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TV에서도 글로벌 게임 업체들의 다양한 게임을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삼성전자는 엑스박스 뿐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나우(NVIDIA 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맺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된 FC 25 게임을 삼성 TV와 스마트모니터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오프라인
【 청년일보 】 롯데 유통군은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롯데레드페스티벌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를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 20개사가 참여했다. 마지막 사흘 동안 롯데마트는 투플러스9등급 한우 '마블나인' 전 품목과 '미국산 척아이롤·부채살·살치살'은 최대 40% 할인하고, 천도복숭아와 신비복숭아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 '무풍 클래식 투인원(2in1)', 캐리어 '오퍼스 투인원(2in1)'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10% 상당의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전 상품군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엘포인트 3천포인트를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지영 롯데 유통군HQ 마케팅기획팀장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남은 기간이 가장 많은 혜택이 집중되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맞춤형 혜택과 이벤트를 확인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 청년일보 】 20일 경기 의정부경전철에서 하루 새 두 차례 신호 고장이 발생해 열차가 멈춰 서고,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져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효자역에서 발곡 방향(상선)으로 향하던 열차가 신호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여파로 경전철 전 구간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은 무인으로 운행되는 순환 노선으로, 열차 한 대가 멈추면 다른 열차들도 모두 운행을 멈추게 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4시 20분께에도 같은 구간에서 신호 고장이 발생해 약 2시간 20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가 복구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3시간여 만에 같은 구간에서 다시 고장이 발생한 것이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같은 구간에서 또다시 신호 고장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며 "신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주요 그룹 오너가(家) 3세 경영인들의 경영 행보가 빨라지는 추세다. 이들은 기업 인수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 성장전략 모색 까지 경영 최전선에 앞장서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을 약 8천700억원에 들여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겸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주도로 이뤄졌다. 이로써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아워홈 지분 인수 뒤 김 부사장은 지난달 21일 사내 게시글을 통해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는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면서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 청년일보 】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을 완전히 인수함에 따라, 한국 철강업계가 북미 시장에서 더욱 가파른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북미 시장에서 무관세로 국내 철강사 대비 경쟁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고율의 관세 부담에 더해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의 수출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 18일 US스틸의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US스틸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으며, 현재는 일본제철의 미국 뉴욕주 법인 산하로 편입돼 운영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일본제철의 고급강 제조 기술이 US스틸로 이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퀄리티의 고급강 위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현재는 미국 철강사들이 일반강들을 만들고 있지만 일본제철도 고급강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US스틸로 자연스럽게 기술 전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청년일보 】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어린이 안전사고와 재해사고는 물론 입원과 수술, 진단과 치료, 간병 등을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하는 ‘(무)수호천사꿈나무우리아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수호천사꿈나무우리아이보험’은 고객이 56개의 다양한 특약 중 자녀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설계 유연성이 높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상품 대비 입원 및 간병 플랜이 강화됐다. ‘(무)꿈나무종합병원1~3인실입원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종합병원 1~3인실에 1일 이상 계속 입원 시 30일 한도 내 입원일수 1일당 최대 10만원을, ‘(무)꿈나무상급종합병원1~3인실입원특약’은 동일 조건으로 상급종합병원 1~3인실 입원 시 최대 20 만원을 보장한다. ‘(무)꿈나무입원간병인사용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해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요양병원 제외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일 이상 계속 간병인 사용 시 사용 1일당 보험가입금액의 100%(다만, 간병인 사용금액이 1일당 7만원 미만인 경우 50%)를, 요양병원에서 1일 이상 계속 간병인 사용 시 사용 1일당 보험가입금액의 40%를, 또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이 선제적 충당금 적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부동산PF) 익스포저 축소 등을 통해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非)부동산 영역을 확대해 투자은행(IB) 수익원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울러 배형근 사장은 재차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면서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순영업수익이 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457억원)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며, 전 영업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T 부문이란 법인 대상 주식·금융상품 세일즈, 채권 중개·인수 및 운용, 장내외 파생상품의 공급 및 헷지 운용, 회사 자기자본투자(PI)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자기자본 투자(PI) 부문의 성과에서 비롯됐다. PI 부문에서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 수익, 구로 소재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분 매각 수익 등 앞서 투자한 우량 자산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채권 중개·인수 부문에서는 채권 금리 인하 기대 지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