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니모리는 최근 설립한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에 자본금을 100억원까지 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신청을 위한 자본금 요건을 갖추게 돼 다음 달 초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을 계기로 헬스케어와 뷰티 분야를 포함해 폭넓은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부실화한 중소 규모 은행들이 중국의 금융 위기 불안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들 은행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7일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지방 중소 은행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위원회는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 은행이 자본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급속한 경기둔화의 충격파 속에서 작년 중국에서는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이익이 급감해 지방 중소 은행의 부실 여신 증가로 이어졌다. 작년 5월 네이멍구자치구의 바오상(包商)은행이 파산 위기에 몰려 구조조정 후 국유화되면서 중국에서는 중소 은행의 위기 우려가 급부상했다. 이후 진저우(錦州)은행, 헝펑(恒豊)은행도 부실화로 파산 위기를 맞아 중국공상은행, 후이진투자공사 등 중국의 대형 국영 금융기관들에 속속 인수됐다. 또 작년 하반기에는 잉커우옌하이(營口沿海)은행 등 지방 중소 은행들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지만 중국 정부는 예금 인출을 제한하는 등 긴급 조치로 위기를 일단 틀어막았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