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Low Dead Space) 주사기’를 제조·생산하는 ‘신아양행’(충남 공주시 우성면 소재)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LDS 주사기란 일반적 주사기와 비교해 투약 후 잔여액을 최소화 되도록 설계해 약액을 최대한 투입할 수 있도록 제조한 제품이다. 김강립 처장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맞는 백신용 LDS 주사기의 조립·포장·멸균 등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자체의 안전성뿐 아니라 유통과 접종 등 전 과정에 걸쳐 철저히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특히 이번에 사용할 LDS 주사기는 하나의 바이알에 담긴 백신을 한 분이라도 더 투약할 수 있도록 제조되어 백신 접종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두원메디텍과 성심메디칼, 풍림파마텍 등 국내 주사기 생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LDS 주사기의 대량 생산 및 수급을 위한 설비 투자, 해외수출 등의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은 정책금융지원 연계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위생용품 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703곳을 점검해 15곳을 위생용품 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용량이 증가한 일회용 식기 등 각종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했다. 위생용품은 보건위생 확보를 위해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용품으로, 세척제와 화장지, 빨대, 일회용 컵 등이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15곳의 주요 위반내용은 ▲시설기준 위반(2곳) ▲작업장 소독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위반(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4곳) ▲영업시설물 전부 철거(1곳) ▲표시기준 위반(3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위생용품 397건도 수거해 검사했다. 이중 위생물수건 1건과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1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고, 세척제 2건은 pH(산도) 기준에 맞지 않았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해 '부적합' 제품을 폐기하고 관련 제품의 제조도 중단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용품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의적인 불
【 청년일보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8일 오후 경기 용인시의 가정 간편식 제조업체 프레시지를 찾아 밀 키트 제품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가정 간편식의 한 종류인 밀 키트는 미리 손질된 야채 등 음식 재료와 양념, 조리법 등이 함께 포장돼 있어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최근 가정 간편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밀키트 제품 시장 역시 2017년 200억원 수준에서 2024년에는 7000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 간편식이나 밀 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제품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 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밀 키트 식품의 유형 신설 문제를 비롯해 밀키트 특성을 고려한 기준·규격 마련 필요성, 품목 제조보고 방법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처장은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없도록 밀 키트형 제품 유형을 신설하는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실과 복분자 등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시기에 맞춰 이달 29일까지 전국의 과실주 제조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조 공정에서 해충 방지 등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지, 식품 첨가물을 사용할 때 기준을 제대로 지키는지 등을 살펴보고 관련 제품을 수거해 직접 검사도 할 계획이다. 또 매실 등 핵과류 과실주를 만들 때 생성되는 에틸카바메이트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낮출 수 있는 방법도 현장에서 지도할 예정이다. 에틸카바메이트는 핵과류에 주로 존재하는 시안 화합물과 알코올이 반응해서 생성되는데,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를 인체 발암 추정 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에틸카바메이트 생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처가 없고 품질이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에탄올 50% 이하에서 침출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보관·유통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일반 가정에서 담금주를 만들 때 지켜야 할 사항도 당부했다. 매실은 씨앗을 제거해야 하고, 다른 과실 역시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부위만 사용하는 게 좋다. 알코올 도수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