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다음 달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트라가 산업통상부와 함께 꾸리는 통합 한국관에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10개 기관과 131개 기업이 참여한다.
MWC는 미국의 CES와 함께 세계 양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힌다. 39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05개국에서 글로벌 통신사, 빅테크, 네트워크 장비사 등 2천900여개 기업,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약 18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테크기업들은 지난 1월 미국 CES를 계기로 투자유치 및 협력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코트라는 MWC에서도 이러한 투자유치·글로벌 협력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수자원공사 등 통합 한국관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피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랭코드', 반도체 패키징용 구리도금 글래스 기판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씨아이티(CIT)' 등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네슬레, 인드라, 렌페 등 유럽 지역 유력 투자가 및 벤처캐피털 50여개 사를 대상으로 집중 피칭을 통해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코트라는 통합 한국관 참가기업의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 한국관'을 구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 코트라 유럽 각 지역 무역관과 협업해 한국관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현장 상담을 마련,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MWC는 전 세계 테크 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인 B2B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특히 AI·무선통신 분야의 투자유치와 수출 접점을 넓힐 기회"라며 "코트라는 CES에 이어 MWC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