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회와 초당적 협치"...윤대통령 내일 시정연설

'국회와 위기 극복 위한 협력'...협치로 위기 극복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와의 초당적 협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5일 언론공지를 통해 "시정연설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협치를 통한 위기 극복' 등이 주요 키워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국회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것은 시정연설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다루지만 추경안의 신속 처리와 함께 향후 국정 운영 전반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여야간의 협치가 담보되야 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추경안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용산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출범 직후 코로나 추경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12일 제21회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경안을 통한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상, 물가 민생 안정 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간 추경안은 총 59조4000억원 규모다. 세입 경정에 따른 지방이전지출(지방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 23조원을 제외하면 실제론 36조4000억원이다. 이 중 소상공인 지원에 26조3000억원이며,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 당일인 오는 16일 3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 회동 무산과 관련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 분들과 소탈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퇴근길에 보통 사람들이 가는 식당에서 김치찌개에 고기 좀 구워놓고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여야 지도부간 만찬 회동이 무산된 정황과 관련 15일 만찬 추진을 위해 대통령실이 민주당 측에 참석을 요청하며 전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민주당 측은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는 등 여야간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은 야당 압박을 위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늘 한 언론은 이진복 청와대 정무수석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여러 차례 통화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진복 수석에게 최근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