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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SK 등 대기업 투자 발표 1020조원 초과...중기부장관 "주52시간제 개편"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 주요이슈는 삼성과 현대차, 롯데,한화,두산 등이 투자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SK, LG,포스코, 현대중공업이 동시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이다. 대기업들이 새 정부 임기 기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금액은 모두 1020조원이 넘는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경영계가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를 감안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벤처업계를 방문해 주52시간 근로제 개편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SK 247조, LG 106조, 포스코 33조, GS·현대중 21조 투자 발표


삼성과 현대차, 롯데, 한화, 두산 등이 투자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SK와 LG, 포스코, 현대중공업이 26일 동시에 투자계획을 발표.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247조원을 투자. 이 가운데 179조원을 국내에 풀고 5만 명을 신규 채용. 


LG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한다. 투자액의 40%인 43조원이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친환경,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쓰인다고. 


포스코그룹도 국내 33조원을 포함해 총 53조원을 투자. 특히 전기로 신설과 친환경 설비 도입, 전기차 모터용 철강제품 기술력 강화 등 철강 분야에만 20조원을 투입. 


현대중공업그룹은 5년간 21조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인력 5000여명을 포함해 총 1만명을 채용한다고 밝힘.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건설 분야 자동화, 무인화 기술, 에너지사업 투자 등에 모두 12조원을 투자. 


GS그룹도 2026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하고, 2만2000명을 신규 채용. 구체적 투자 부문을 보면 에너지 부문에 14조원, 유통·서비스 부문에 3조원, 건설·인프라 부문에 4조원이 배분.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수소, 신재생 친환경 발전 등 탈탄소 시대의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투자가 대거 포함.


◆ SK하이닉스, 1분기 낸드 시장서 3위로 밀려…삼성은 35.3%로 1위


26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 분기보다 3% 감소한 179억2천만달러를 기록.


전체 비트 단위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9% 늘었고 평균 판매가격(ASP)은 전분기보다 2% 하락.


낸드플래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4% 증가한 63억2천만달러로 집계. 삼성전자의 1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2.2%포인트(p) 상승한 35.3%.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1분기 합산 낸드플래시 매출은 32억2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0.7% 감소. 시장점유율은 전분기보다 1.5%p 하락한 18.0%로, 업계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떨어짐.


트렌드포스는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으로 모바일을 주력 제품으로 삼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


경총, 임금피크제 무효판결에 "청년 일자리 감안해 신중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은 모든 임금피크제를 무효로 본 것이 아니라 개별 사건별로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의 타당성, 대상 근로자들이 입는 불이익의 정도, 임금 삭감에 대한 대상 조치의 도입 여부 및 적정성, 임금피크제로 감액된 재원이 임금피크제 도입의 본래 목적을 위해 사용됐는지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효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밝힘.


이어 "임금피크제는 고령자의 고용불안, 청년구직자의 일자리 기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향후 관련 판결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과 법의 취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신중하게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함.

 

 

게임업계 '헬게이트' 열리나…중기부장관 "주52시간제 개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벤처업계를 방문해 주52시간 근로제 개편 문제 등을 논의.


이 장관은 26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존을 방문해 게임 및 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짐.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주 52시간제가 직무, 업종의 특성이 고려되지 못한 채 모든 업종에 일률적으로 도입돼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함께 기업 경영에 지장이 없도록 산업 특성별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절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힘.


이번 간담회는 최근 주 52시간제와 임금 상승 등으로 중소 벤처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중기부는 설명.


중기부는 "게임,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인들과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다른 업종에 비해 업무 특성상 유연한 근로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주52시간제로) 어려움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밝힘.


이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 벤처기업을 방문한 목적이 주52시간제 개편 논의에 맞춰진 것은 이미 예견.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120시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주 52시간제 개편을 공약.


이 장관도 취임 직전이던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계의 현안으로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꼽으며 "비정상을 정상화해야 한다", "전쟁터에서 싸워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이론만 갖고 주장한 제도"라고 맹비난하기도 함.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힘.


한화 방산 4사,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현충원 합동 참배


한화그룹 방산계열 4개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합동 참배를 올림.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4개사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합동 참배를 진행하고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힘.


이날 행사에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이용욱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장과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


한화그룹은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현충원 참배와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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