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JB금융지주가 벤처투자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메가스터디 등이 보유한 메가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FC를 인수하게 되면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이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한국투자 이탈리아 물류 부동산 투자신탁 1호'가 완판됐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JB금융지주, 벤처투자 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
JB금융지주는 벤처투자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 메가스터디 등이 보유한 메가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 JB금융지주는 그룹의 수익원 다각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JB캐피탈 미얀마·JB증권 베트남 등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 금융그룹.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정책 금융과의 협력도가 높은 벤처투자 회사"라며 "JB금융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발휘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회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함.
◆ 미래에셋운용, 서울 여의도 IFC 매입 양해각서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6일 IFC 매입을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입을 완료. 두 회사는 향후 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 납입을 완료해 3분기 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
브룩필드자산운용은 IFC 매각에 따른 세금을 한국 정부에 납부.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의 5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고 각각을 소유하고 있는 5개의 국내 특수목적법인(SPC)이 존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를 통해 5개 국내 SPC 지분을 인수하게 되며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한국 법에 따라 우리 정부에 양도소득에 따른 법인세를 내게 된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FC를 인수하게 되면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됨. IFC는 미국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가 건립한 이후 2016년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매입하여 운용해 옴. 완공 이후 IFC에서 발생한 임대료만 1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번 거래로 인해 건물 임대료 등 외국으로의 자본 유출 고리를 끊게 된다고.
◆ 코로나 사태 속 손보사 순이익 늘고 생보사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반면 생명보험사는 실적이 나빠진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자산 평가 가치 감소로 재무 건전성마저 타격을 크게 입은 것으로 나타남.
30일 금융감독원의 올해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30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천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3천345억원) 늘어남.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여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이 줄면서 보험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천714억원 개선된 영향을 받음.
반면 생명보험사 23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천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1조1천555억원) 감소.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 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2천873억원 늘었고, 투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조462억원 감소한 영향을 받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모두 합한 전체 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3조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8천210억원) 감소.
◆ 한국투자증권, 이탈리아 물류센터 투자 부동산 공모펀드 완판
한국투자증권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한국투자 이탈리아 물류 부동산 투자신탁 1호’가 완판돼 지난 27일 설정을 완료.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토리노 사이에 위치한 3만4760㎡ 규모의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상품. 만기는 5년 6개월이며 매 6개월 주기로 배당금을 지급.
투자 자산은 올해 4월 준공된 신축 건물이다. 글로벌 특송업체 FedEX의 100% 자회사인 TNT Express가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부터 4일간 이 펀드를 단독 판매해 683억원의 자금을 조달. 여기에 이탈리아 현지 차입금을 더한 금액 총 165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출시한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미국 중·동부 소재 물류센터, 일본 아리아케 빌딩, 이탈리아 피렐리 타이어 글로벌 R&D센터 등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선보임.
◆ 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 규모 유상증자…신규자산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신규자산 편입을 위한 약 4600억 규모 증자를 진행.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
지난해 11월 청약 당시 상장 리츠 중 역대 최고 수요예측 및 개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음. 지난해 12월 코스피 입성 이후 주가도 6개월가량 꾸준히 상승하며 공모가 대비 30% 상승.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내달 4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 이번 증자로 추가 편입하는 자산은 총 11개의 물류센터.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주 3개 자산 등을 새롭게 추가함.
글로벌 유통업체인 풋 락커(Foot Locker), 아카데미스포츠 앤 아웃도어스(Academy Sports & Outdoors) 등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한 전략적 물류 자산에도 투자. 이를 발판으로 물류 시장에서 현재 신규 임차를 가장 활발히 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유통업, 3PL(제3자물류) 등 다변화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