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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산업 핵심물자 76% 中 편중" 수입 다변화 '시급'… 정부, 5년간 반도체 인재 3000여 명 양성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대부분의 핵심 물자가 중국에 편중됐다는 소식과 정부가 향후 5년간 반도체 인재 3000명을 육성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7% 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존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석탄과 원자력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년 만에 월간 기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 '우마무스메'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산업 핵심물자 76% 中 편중"… 수입 다변화 '시급'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한국경제 산업 핵심 물자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 공개.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이며 수입 경쟁력이 절대적으로 열위인 품목 중 수입금액 규모가 상위 30%에 해당하는 228개 품목 중 72개가 중국산이었으며 그 비중은 75.5%에 달해.

 

관리가 필요한 중국산 핵심 수입품목은 전기제품, 기계 및 컴퓨터, 철강, 유·무기 화합물, 유리, 의료용품, 비철금속 등 산업용 원자재 등. 특히, 강철 제조 필수 소재인 망간,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에 활용되는 필수 원료인 흑연, 자동차 경량화의 주요 소재인 마그네슘 등이 대표적인 중국산 수입 품목으로 포함.

 

특히, 기업 간 거래가 많고 글로벌 공급망 안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133개 품목 중에 중국산은 127개로 무려 95.4% 차지. 반도체 소재로 쓰이는 산화 텅스텐이나 염화칼슘, 비디오 카드, 태양광 모듈, 농약 원제 등에 조기경보 체계 필요성 대두.

 

◆ "5년간 반도체 인재 3140명 양성… 4대 과기원에 계약학과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해 학사급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과 석·박사급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

 

구체적으로 5년간 특화교육과정 운영, 반도체설계구현 실무인재 3140명 키운다는 목표 세워.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기원(GIST), 대구경북과기원(DGIST), 울산과기원(UNIST) 등 4대 과기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도입해 내년부터 매년 총 200명 이상 인재 양성.

 

석·박사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KAIST와 UNIST에서 운영하는 산학협력 대학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GIST와 DGIST에도 반도체대학원이나 반도체 전공 설치를 검토해 연간 220명 수준인 반도체 분야 석박사 인력 배출을 5년 내 500명 이상으로 확대.

 

반도체 설계와 공정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출신 박사급 교수를 채용하고 연구프로그램 확대. 세계적 수준의 외국대학, 연구소, 기업과 4대 과기원 간 반도체 분야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도 확대.

 

◆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5% 상승… "사상 최고"

 

30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만 3085GWh로 전체의 7.5% 차지. 이는 2011년(2.5%)의 3배에 달하는 수치.

 

정부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영향에 따라 신재생에너비 발전량 자체도 2011년 1만 2190GWh에서 지난해 4만 3085GWh로 10년 만에 3.5배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의 경우 지난해 발전량이 19만 7600GWh로 10년 전보다 2.6% 줄었고, 해당 기간 발전 비중은 40.8%에서 34.3%로 6.5%p 하락.

 

지난해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발전설비 용량이 처음으로 역전.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 용량은 2만 4855㎿로, 원자력(2만 3250㎿)을 6.9% 상회.

 

 

◆ "5년 만에 최대"… 삼성전자, 4월 점유율 24%로 '1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3개월 연속 1위 차지. 월간 기준으로 2017년 4월(25%) 이후 최고치.

 

인도 시장에서도 재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 올라. 이번 호실적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갤럭시 A53 5G'를 포함한 중저가폰의 흥행 영향으로 분석.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15%로 2위, 중국의 샤오미가 12%로 3위 기록.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2분기에도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내달 20일 출시

 

카카오게임즈는 30일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정식 출시일을 내달 20일로 확정하고 애플 앱스토어 사전주문 및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 시작.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끄는 화제작.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는 우마무스메의 대표적인 특징.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자유로운 육성 전략, 이를 통해 완성된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도 장점.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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