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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화물연대 파업에" 물류대란 '가시화'...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차등화 촉구"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하이트진로 화물 운송 위탁사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참가 차주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다. 위탁사는 '의무불이행'을 계약 해지의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8일 산업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과 관련 업종별, 지역별 차등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노동자의 최소 생활 보호 취지라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불공정한 경영환경에 취약한 사용자의 경영권 보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 운송위탁사, 파업 차주 소속사에 계약해지 통보..."의무불이행"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공장의 제품 생산 및 출하 차질이 지속.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을 맡은 수양물류는 파업 중인 화물차주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수양물류는 자사와 이송도급계약을 맺은 명미인터내셔널에 계약 해지를 통보. 수양물류는 명미인터내셔널의 '의무불이행'을 계약 해지의 근거로 제시.

 

명미인터내셔널에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 제품 운송을 맡는 화물차주들이 소속돼 있고 이들 중 30여명이 현재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물연대 파업에...물류대란 '가시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8일 산업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 현상이 심화. 

 

시멘트 업계와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전날부터 이틀째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되면서, 특히 화물연대의 파업이 집중된 시멘트 업계에선 출하 중단으로 하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 

 

협회 측은 "화물연대 파업이 지속될 경우 1주일 뒤면 피해 규모가 1천억원을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 철강과 타이어 업계도 화물노조 파업으로 출하량이 급감했고, 화물연대의 '자동차 부품 운송 거부' 움직임에 완성차 업계에선 한때 비상이 걸리기도 하며 물류대란이 가시화될 전망.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차등화 촉구"..."업종별·지역별 구분해야"

 

소상공인 단체가 최저임금을 업종과 지역에 따라 차등적용 할 것을 촉구.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앞에서 '제1차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요구.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지난 35년 동안 이 조항은 논의에서 완벽하게 배제돼 왔다"고 지적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대선 후보 시절에 언급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

 

특히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일률적인 최저임금 적용으로 인한 부담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며 "최저임금이 노동자의 최소 생활을 보호하는 취지라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경영환경에 취약한 사용자의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

 

 

◆CJ온스타일, 머스트잇에 200억원 투자

 

CJ온스타일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200억원을 투자. 지분 4.7%를 확보. 

 

이는 명품 카테고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명품 브랜드를 공동 직매입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신규 고객도 확보한다는 계획. 

 

CJ온스타일 김지현 전략기획담당은 "명품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운영 올해 종료

 

롯데면세점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롯데 이사회에서 코엑스점 특허 갱신 심사를 신청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발표. 코엑스점은 2010년 롯데가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을 인수한 것으로, 올해 12월 31일 특허가 만료.

 

롯데면세점은 코엑스점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현재 분산돼있는 강남권의 면세점 운영 역량을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할 전망. 

 

이는 강북권에는 명동본점, 강남권에는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인 월드타워점을 내세워 내실 경영을 실현하고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 

 

업계에서는 롯데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쟁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면세점 업계의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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