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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코스피 19개월만에 2400 붕괴...코스피 외국인 지분율 13년만에 최저치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4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이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이 붕괴된 건 2020년 11월 4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아울러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13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을 돌파하고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1분기 (1~3월) 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소식과 에이프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매도 폭탄에...코스피 19개월만에 2,400 붕괴 마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침.


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37%) 오른 2,449.89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움.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해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새로 씀.


특히 종가는 2020년 11월 4일의 2,357.35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움. 종가는 2020년 7월 8일의 765.96 이후 거의 2년 만의 최저치도 기록.


지수는 전장보다 5.79포인트(0.72%) 오른 804.48에 개장한 후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4% 이상 넘게 하락해 763.22까지 떨어짐.


에이프릴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에이프릴바이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힘.


에이프릴바이오 이번 상장을 위해 16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24억~373억원. 수요예측은 7월13~14일 양일 간 진행되며, 19~20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 예정.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담당.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Anti-Serum Albumin Fab)'와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Human naive Fab antibody library)'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의 대표 플랫폼인 'SAFA' 기술은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플랫폼으로 알부민 바인더 융합 기술. 이는 몸 전체에 분포돼 있는 혈청 알부민과 특이적으로 결합해 약효 물질의 반감기를 증대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다양한 약효 물질과 결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덴마크계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SAFA 플랫폼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APB-A1 기술이전에 성공.

 

약 5400억원 규모(로열티 제외)로 이는 국내 비상장 바이오텍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이며 계약금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3위 수준. 현재 APB-A1미국 FDA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이후 후속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

 

 

보험사 1분기 가계대출 3천억원↑…증가세 둔화


올해 1분기(1∼3월) 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


20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8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3천억원 증가.


보험사의 분기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 1조8천억원에서 2분기 1조7천억원, 3분기 1조1천억원, 4분기 8천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감.


대출 종류별로 보면 1분기 주택담보대출이 7천억원, 신용대출이 1천억원 늘었고, 보험계약 대출은 3천억원 줄었다고.


3월 말 현재 기업 대출 잔액은 140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조1천억원 증가. 대기업 대출이 7천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2조4천억원 각각 증가.


가계대출과 기업 대출을 합한 총여신액은 3월 말 현재 269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조4천억원 증가.


3월 말 현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작년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고, 부실채권 비율은 0.13%로 작년 말과 같았다고.


교보악사자산운용 ETF 1개 종목, 내달 20일 자진 상장폐지


한국거래소는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상장지수펀드(ETF) 1개 종목을 요청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20일 밝힘.


자진 상장 폐지 종목은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파워 중기국고채(KR7176710002)'이다. 거래 정지일은 오는 7월 19일, 상장 폐지 예정일은 7월 20일.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7월 18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고.


상장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을 7월 22일에 지급.


◆ 끊임없는 외국인 매물…코스피 외국인 지분율 13년만에 최저치로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13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원·달러 환율이 1,290원을 돌파하고, 국제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17일 기준 30.83%로 집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었던 2009년 8월12일(30.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지분율은 2010년 이후 줄곧 30% 중반을 유지해왔지만 올해 들어 국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서서히 낮아짐.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코넥스를 합쳐 총 16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잠시 매수 우위를 보임. 그러나 이달 들어 물가 상승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매도세로 변함. 이달 들어 17일까지 4조80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전체로는 17조6822억원을 순매도.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차손 우려가 대두된 게 외국인 매도세의 배경으로 꼽힘. 원·달러 환율은 연초 달러당 1,191.8원에서 이날 1,292.4원까지 치솟았다고. 


2009년 7월14일 이후 1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역시 올해 초 96.2에서 104.1까지 오름.


현대사료, 카나리아바이오로 사명변경…"바이오 사업 본격화"


현대사료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카나리아바이오'로 사명 변경과 문현욱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고 20일 밝힘. 이번 사명변경은 제약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


회사 관계자는 "관계회사 간 협력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


앞서 현대사료는 신약 개발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지난달 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처리.


또한 현대사료는 바이오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나한익, 이창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나한익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목적.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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