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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한전기술, 대주주 대량 매도 가능성에 '급락'...NHN, 300억원 자사주 매입에 10% 가까이 급등 外

 

【 청년일보 】 21일 특징주는 한전기술, NHN, 농업·비료 관련주다.

 

한전기술은 대주주인 한국전력(이하 한전)의 주식 대량 매도 가능성에 급락세를 보였다. 주가 하락은 한전의 보유 지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재무개선을 위해 6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위해 출자 지분 및 부동산 매각, 해외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N은 전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종가 기준 매입 규모는 300억원이며, 110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로 식량 안보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누보를 포함한 비료 제조업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기술, 대주주 대량 매도 가능성에 '급락'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72% 내린 5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침. 한전기술은 전날에도 4.30% 하락.


주가 하락은 대주주인 한전의 보유 지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앞서 한전은 지난 16일 '전기요금 인상 요인 최소화를 위한 한전의 재무개선 및 경영혁신 노력'에 관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6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위해 출자 지분 및 부동산 매각, 해외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림.


특히 한전은 출자 지분 매각을 통해 8천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전기술 지분 14.77%를 4천억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는 등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함.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7조7천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냄.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NHN, 300억원 자사주 매입에 10% 가까이 급등


NHN[181710]이 자사주 취득 결정에 21일 주식시장에서 10% 가까이 급등.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NHN은 전날보다 9.91% 오른 2만9천400원에 마감.


NHN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전날 공시.
회사는 전일 종가 기준 300억원어치인 110만주를 장내에서 취득.


NHN은 지난 5월 118억원에 이어 이번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418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인다고.


회사 측은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는 6개월 내 처분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


'식량안보 경고'에 농업·비료 관련주 급등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비료 제조업체인 누보[332290]는 전 거래일 대비 23.82% 상승한 3천15원에 거래를 마침. 장 초반에는 가격 제한 폭(29.98%)까지 올랐다가 차익 매물에 소폭 밀림.


또 다른 비료 업체인 효성오앤비[097870](9.46%)와 조비[001550](4.81%), 대동[000490](4.60%), 경농[002100](3.54%) 등 관련 종목들도 상승 마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전날 '식량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 조치가 57건에 달한다고.


이 가운데 지난 2월 2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작된 조치는 45건(78.9%). 품목별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등의 순이었다고.


카카오게임즈, 신작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에 10% 상승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전날 출시한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소식에 21일 10%대 상승을 보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0.50% 오른 5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침.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실적 추정치 하향 여파로 10.32% 급락한 바 있다. 우마무스메는 같은 날 오전 11시 출시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에도 오름.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날 낙폭이 과대했다며 신작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분석.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3천원으로 유지하면서 단기 주가 낙폭 과대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의 초기 하루 매출은 약 3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일 매출 5억∼1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이 게임은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게임이 아니어서 완만한 매출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함.


한글과컴퓨터,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


한글과컴퓨터가 1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강세. 이날 한글과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9.3%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 한글과컴퓨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컴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15년 60억원 규모로 단행한 이후 약 7년만.


계약기간은 6월20일부터 12월20일까지다. 현재 한컴이 보유한 자사주 규모는 전체의 4.57%에 해당하는 115만780주라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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