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이슈는 부산항만공사가 신항과 북항 터미널 운영사와 협의해 부두 내부통로를 평소에도 개방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는 소식이다. 해당 내부통로는 평소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화물연대 파업을 계기로 사용 빈도가 폭등하는 등 그 실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는 병·캔으로 개별 포장된 김치, 된장, 고추장 등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돼 이들 품목을 부가가치세 10%를 뺀 가격에 판매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유가·엔데믹 등으로 자전거와 자전거용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최근 한 달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 및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항 터미널 내부통로 활성화 추진..."화물연대 파업에 실효성 확인"
부산항만공사는 28일 신항과 북항 터미널 운영사와 협의해 부두 내부통로를 평소에도 개방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혀.
해운동맹에 가입한 대형 선박의 화물을 한 터미널에서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상당수 물량을 타 부두로 옮겨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항만공사와 터미널 운영사는 환적화물 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두 간 펜스를 철거하고 내부 통로를 만든 바 있어.
이 같은 조치로 내부통로는 신항 4곳, 북항 1곳에 각각 마련됐지만, 터미널 운영사가 제각각이어서 그동안 이 통로를 이용한 실질적 화물 이송 실적은 저조했으나 최근 화물연대 파업 기간 정문을 통한 화물 반·출입이 일부 제약을 받으면서 내부통로를 통한 화물 이송이 대폭 증가하며 그 실효성이 확인.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터미널 내부통로 5곳을 이용한 화물차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천471% 증가한 총 4만3천470대를
기록.
부산항만공사는 다수의 소형터미널 체제로 운영되는 부산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긴급 상황 발생 때 활용하던 내부통로를 상시에 개방하는 방안을 터미널 운영사와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
◆7월부터 병-캔 개별포장 김치-된장-고추장도 부가세 면제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유통업체와 동서식품, 이디야커피 등 커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식품 물가안정 관련 유통·커피업체 간담회'를 개최.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중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확대 조치의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
해당 조치로 내달 1일부터는 병·캔으로 개별 포장된 김치, 된장, 고추장 등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며 유통업체들은 이들 품목을 부가가치세 10%를 뺀 가격에 판매하게 될 전망.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각 사의 할인행사에 이번 면세 품목을 포함시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
또한 이날부터는 수입 커피원두(생두)의 부가세도 면제됨에 따라 생두 수입업체들은 부가세 면제분만큼 인하된 가격에 공급할 예정.
◆"자전거 수요 증가"...야외활동 증가·고유가 원인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최근 한 달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와 자전거용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혀.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며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연일 유가가 고점을 기록해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
일반자전거는 29%, 클래식 자전거는 18% 판매가 증가했으며 사이즈가 작은 미니벨로 판매는 57%, 가벼운 픽시 자전거 판매는 17% 각각 증가.
전기 자전거의 경우 판매량이 47% 증가한데 이어 전동킥보드와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각각 20%, 28%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보호장비와 헬멧, 짐받이와 흙받이, 자전거 가방, 자전거 바구니 등 자전거 용품과 자전거 브레이크·기어 등 자전거 부품 판매도 함께 증가.
◆쿠팡, 본사 점거농서 민주노총 조합원 고소
28일 한 매체의 취재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본사 건물관리업체는 최근 공공운수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10여 명을 업무방해·공동건조물침입·공동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달 23일부터 유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인상 등 9개 쟁점 교섭안을 놓고 사측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전개 중.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교섭을 시도했으나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제안도 거부하며 교섭에 소극적인 상태라고 주장.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고소를 당한 김한민 전국물류센터지부장, 민병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 박상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등에게 오는 7월 1일 경찰 출석을 요청.
◆한진 "차세대 물류 시스템에 1조1천억원 투자"
한진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혀..
투자금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설립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1천500억원), 유통·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및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1천500억원)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차세대 물류 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전망.
또 한진은 전국 거점지역에 풀필먼트 센터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8천억원이 투입.
한진은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4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