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전체 공급 규모가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도 '타이레놀' 물량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한때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던 '타이레놀'이 지난해 편의점에만 200억원 어치 이상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아에스티가 메쥬의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심장 질환 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 밖에 GC녹십자웰빙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한국식품과학회' 참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호흡기 면역 균형과 유산균 보충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C녹십자웰빙은 지난 4년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호흡기 특허 유산균주 'GCWB1001'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 "코로나 특수에"...타이레놀, 편의점 공급액 200억원 돌파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공급금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443억4천600만원으로 2020년 456억6천700만원 대비 13억2천100만원(3.0%) 감소.
현재 편의점은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에 따라 타이레놀, 판콜에이, 판피린 등 의사의 처방이 필요치 않은 일반의약품 13개 품목을 판매 중.
이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일반의약품은 해열진통제로 흔히 쓰이는 알약 형태의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단일 제품으로 편의점에만 212억400만원어치가 공급돼 2020년 181억7천만원 대비 약 17% 증가.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의 148억3천500만원과 비교하면 43% 급증.
13개 품목 중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다음으로는 판콜에이내복액(69억3천5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40억1천600만원), 판피린티정(24억6천900만원), 훼스탈골드정(24억4천900만원) 순을 기록.
편의점에서는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 외에도 3개의 타이레놀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의 공급액 규모는 '타이레놀정160밀리그람'(4억5천100만원),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4억8천700만원),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밀리그람'(3억5천100만원) 등으로 집계.
◆ 동아ST-메쥬, 심전도 원격 플랫폼 국내 판권 계약
동아에스티는 최근 메쥬와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
이번 협약은 메쥬의 심장질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심장질환 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
협약에 따라 메쥬는 심전도 원격 플랫폼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동아에스티에게 독점적으로 공급. 동아에스티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에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의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
하이카디는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모니터링이 가능.
앞서 '하이카디'는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가 가지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을 받으며 우수성과 편리함을 입증.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3월 메쥬, 고신대복음병원과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심장진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 GC녹십자웰빙, 자체 개발 '호흡기 특허 유산균' 연구 결과 발표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2022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할 것을 예고.
학술대회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호흡기 면역 균형과 유산균 보충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
또, 4년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호흡기 특허 유산균주 'GCWB1001'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개할 예정.
'GCWB1001'는 김치에서 자체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균주. 해당 균주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알러지 또는 천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와 관련된 동물실험 결과는 지난 2020년 SCI급 국제학술지 '라이프(Life)'에 게재됐으며, 국내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출원(PCT)도 완료된 상태.
또, GC녹십자웰빙은 신장 기능 개선, 면역 기능 증진과 더불어 미세먼지에 따른 호흡기 질환 예방까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적 효과 검증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
◆ 아리바이오, 의료분야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자 선정
정부는 2022년 바이오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아리바이오를 선정.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경쟁력과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 및 개방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사업. 기업,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지자체 등이 폭넓게 참여 중.
아리바이오는 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ARIDD(AI-powered, Reverse engineered and Integrate Drug Development)'를 보유 중.
이번 선정으로 바이오 의료분야 논문 간 연계 분석 데이터 구축 사업을 담당. 전체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8억6천여만원.
아리바이오는 "더 빠르고 안전한 신약 개발을 위해 수많은 논문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게 필수"라며 인공지능 개발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 개발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 기여할 방침.
◆ 피씨엘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틍 상용화 임박"
피씨엘은 국가핵심기술로 선정된 고유의 다중면역진단기술(SG Cap)과 이번 코로나19 발생시 가장 빨리 항원키트를 만들어 전세계에 보급한 RAPID방법을 활용해 빠른 시간내에 현장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항원·항체로 검사하는 'PCL Monkeypox Antigen Test and PCL Monkeypox IgM/IgG Antibody'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
피씨엘에 따르면 코로나19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유병율이 낮은 환경에서 매우 민감한 바이러스 진단이 필요하며,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분자진단제품에 대해서는 개발완료단계이며 현재 인정절차 중에 있다고 설명.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사망률, 입원율 추이, 돌연변이 발생 등을 살펴 비상사태를 재논의한다"고 발표. 국내에서도 해외 입국자의 국내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대표 증상인 발진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고 분자진단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며, 최장 잠복기가 21일인 만큼 선제적인 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동시에 확산이 급속하게 진행될 경우, 신속 키트로 빠르게 스크리닝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
피씨엘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바이러스의 변이, 유병율 및 확산정도에 따라 사용가능할 수 있게 분자(PCR), 항원, 항체 진단 키트를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 중.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에 기여하고 국가 방역사업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
또, 국내 뿐 만아니라 아프리카 및 유럽의 발병국가 국립연구소들과 긴급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성능 평가와 임상시험 등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해 인허가와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