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본사 전경 [사진=엘앤에프]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8/art_16578664548811_42e4f1.jpg)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하반기 실적 우상향 전망...한화투자증권, 엘앤에프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올 3분기부터는 신공장 가동 및 환율 효과로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33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8,487억 원)를 10% 상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04억원)를 4% 하회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 2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테슬라는 2분기 상하이 공장 락다운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동사는 5월까지도 남은 재고마저 납품하고 6월에는 구지 신공장까지 조기 가동할 만큼 하이니켈 양극재의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고 분석.
이에 그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1조 원, 영업이익 2,87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3.4조 원)를 대폭 상회하고, 영업이익(2,778억원)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은 예상보다 가팔랐던 판가 상승 때문으로 하반기부터 구지 신공장과 높아진 환율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3분기는 판매량이 30%, 판가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4분기에는 5~6월 니켈 가격 하락이 판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은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초기 공장 가동 비용이 사라지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업계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
◆ 높아진 이익 체력...NH투자증권, LX인터내셔널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원 주도 실적 모멘텀 유효하다면서, 한국유리공업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사업다각화 시작 및 이익체력 개선을 이뤘다고 진단.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6,148억원, 영업이익 2,4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충족할 것으로 예상.
김 연구원은 자원(영업이익 941억원)은 팜가격 조정에도 석탄가격 강세, 인도네시아 GAM 석탄광 증산으로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환율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다만 그는 물류(954억원)는 운임 하락, 중국 봉쇄에 따른 물량감소, 일회성 프로젝트 물량 축소로 전분기 대비 감익 추정.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인수 법인들 연결인식으로 연환산 500억원 이상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3분기 포승그린파워, 4분기 한국유리공업 연결인식 예정.
아울러 그는 석탄 가격 강세로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 8,024억원 전망된다면서, 작년 레벨 업된 주당배당금(2,300원) 상향 조정 예상.
이어 김 연구원은 친환경플라스틱(PBAT) 생산법인 지분 20% 출자(2024년 생산 예정), 한국유리공업 및 포승그린파워인수, 니켈광산 인수 가능성,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사업 확대 통해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 축소가 기대된다고 설명.
다라서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에 대해 강한 실적모멘텀 바탕으로 신설지주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
◆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출시...SK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의견 매수
SK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자체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출시했다며,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1,44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5% 줄어든 572 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분은 노바백스향 CMO 매출이며 일부 자체개발 수두백신 매출이 예상된다. 자체 개발 코로나 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스카이코비원은 우리나라 정부와 1,000만 도즈가 계약된 상태고 향후 COVAX를 통해 판매가 될 예정이라며, 추후 형성되는 백신 수요와 맞물려서 구체적인 수량이 정해질 것으로 판단.
아울러 이 연구원은 스카이코비원의 경우 올해 출시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2분기 기대치를 하향 조정.
이에 그는 SK바이오사시언스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하는 한편, 스카이코비원 매출 발생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