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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권업계 주요이슈]금융위원장 "시장상황 따라 공매도 금지"...외국인, 지난달 국내 증시서 3.9조 회수 外

 

【 청년일보 】지난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필요하면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다. 김 위원장은 증시변동성이 심해진다면,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대체거래소(ATS) 설립과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진출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나 회장은 최근 증시 거래량 감소 등의 환경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ATS 설립이 증시에 유동성 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만큼 ATS를 신속히 설립하는 것이 증시 안정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시 일반주주 보호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할 때 자회사 상장계획 등 기업의 구조개편 계획과 주주보호방안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시장상황 따라 필요시 '공매도 금지' 활용"


김주현 위원장은 11일 취임식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하면, 시장이 급변하거나 할 경우에, 공매도 금지를 한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공매도 뿐만 아니라 증시안정화기금도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말함.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질 때 해당 주식을 사서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내는 투자 방법.


특정주식 가격이 단기간 과도한 상승을 보일 때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


그러나 주가 하락에 거는 투자라 전체적인 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최근 국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며 전면 금지를 요구.


이날 김 위원장의 답변은 증시변동성이 심해진다면,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 또 공매도뿐만 아니라 증안기금 등 지원기금을 통해 증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까지 내비침.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를) 아예 안 한다. 이런 기조가 아니라 시장을 잘 주시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증안지금도 상황에 따라 활용 여부를 오픈해서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


외국인, 국내 채권 18개월 만에 순회수, 주식은 6개월 연속 팔자


외국인이 6월 중 국내 상장주식 3조 8730억원을 순매도. 6개월 연속 순매도세. 같은 기간 채권은 9340억원 순회수했다. 채권은 18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 7010억원, 코스닥에서 1720억원 순매도. 주식은 6개월 연속 순매도세.


올해 △1월 1조 6770억원 △2월 2조 5800억원 △3월 4조 8660억원 △4월 5조 2940억원 △5월 1조 6140억원 등 올해만 누적 총 19조 9030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의 보유 주식수는 6월 기준 593조 6900억원으로 2020년 10월 이후 다시 500조원대로 내려옴. 보유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의 26.4%로 올해 중 가장 낮다고.


지역별로는 6월에 유럽(-3조 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순매도.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에선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남.


국가별로는 영국(-2조 4000억원), 룩셈부르크(-1조원) 등이 순매도, 노르웨이(5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이 순매수.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인 243조5000억원, 유럽이 30.1%인 178조6000억원인 것으로 집계. 아시아는 13.8%, 82조원이고 중동은 3.3% 19조7000억원 순.


채권은 2020년 12월 이후 18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 54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11조 477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34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남.


미주에서 -8000억원, 아시아 -6000억원 등에서 순회수했다. 유럽 5000억원, 중동 4000억원에서는 순투자.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4.7%로 102조 4000억원 가장 많고 유럽 31.9%, 72조 9000억원 순.


종류별로는 국채는 순투자(2000억원), 통안채는 순회수(-1조원). 6월 말 현재 국채 183조 9000억원(80.4%), 특수채 44조원(19.2%)을 보유하고 있다고.


나재철 금투협회장 "대체거래소, 올해 예비인가·법인설립 추진"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증권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체거래소(ATS)를 올해 설립하겠다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ATS가 설립될 수 있도록 참여 회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함.


나 회장은 7개 대형 증권사와 협회를 중심으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인가 준비와 법인 설립 등 여러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예비 인가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초 업무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 주식 소수점거래 제도가 국내 주식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


이와 함께 업계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 


나 회장은 가상자산(화폐),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와 관련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대한 업계 의견을 국회와 당국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함.


외국인, 지난달 한국 증시서 3.9조 회수…'5개월째 순유출'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자금은 30억1천만달러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인 1,298.4원을 기준으로 약 3조9,081억원에 달하는 규모.


순유출세는 지난 2월부터 시작돼 5개월째 이어졌으며 순유출 규모는 지난 5월 12억9천만달러 대비 2배 이상 급증.


외국인의 채권 투자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22억3천만 달러 순유입됐으며 이는 18개월 연속 순유입세로 역대 최장 기록.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출 폭이 확대되고 채권 자금의 순유입폭은 지난 5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외국인의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1개월만에 7억 8천만달러 순유출세로 전환.


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6월 월평균 48bp로 전달 대비 4bp상승. 이는 2018년 4월 49bp 이후 4년 2개월만에 최대치.


 국민연금, 올해 들어 보유 주식가치 30조원 급감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의 주식가치 총액은 지난해 말 151조9173억 원에서 이달 초 121조8095억 원으로 30조1078억 원(19.8%) 감소. 이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8일까지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보유한 주식가치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주식 매도를 통해 지분율을 줄인 종목 가운데 보유지분 가치 감소액이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와 네이버.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은 9.04%에서 8.17%로 낮아졌고, 보유지분 가치는 8조6200억 원에서 5조6414억 원으로 2조9786억 원(34.6%) 빠졌다고.


네이버 지분율은 8.94%에서 8.17%로 하락했고, 보유지분 가치는 5조5528억 원에서 3조3382억 원으로 2조2146억 원(39.9%) 하락함. 지분율 변동이 없음에도 주식가치 감소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지분율 8.53%)였다고. 


삼성전자의 주식가치는 지난해 40조4700억 원에서 올해 30조3438억 원으로 10조1262억 원(25%)이나 줄어들었다고. 이어 SK이노베이션(지분율 8.3%)이 같은 기간 1조8342억 원에서 1조3192억 원으로 5150억 원(28.1%), 엔씨소프트(지분율 8.44%)가 1조1910억 원에서 6918억 원으로 4992억 원(41.9%) 줄었다고.

 

 

"회사채·CP 매입 연장"…금융위, 내년 3월까지 6조 투입


금융당국이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프로그램 운영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고, 수급여건이 어려운 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6조원까지 추가 매입.


금융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회사채·CP시장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내놨다고.


금융위원회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CP 등 기업자금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수급에 일부 어려움이 있어 기업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마련·시행한다고 설명.


금융위는 기존 산업은행·기업은행·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4개의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운영기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힘.


또 4개 프로그램별 별도 한도로 운영하던 것을 통합해 필요한 자산을 신속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변경. 매입가능 신용등급 범위는 회사채의 경우 대기업 'BBB'·중견 'BB'·중소기업 'B' 이상이며 CP는 'A3'이상. 매입 규모도 6조원으로 대폭 확대.


금융위는 잔여매입한도(3조6천억원)에다 기존에 매입한 회사채·CP의 상환분(2조4천억원)을 재매입에 활용해 매입규모를 6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함.


금융위 부위원장 “물적분할, 주주보호 미흡시 상장제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물적분할 자회사가 모회사와 중복해 상장할 때 모회사가 주주보호를 위해 얼마나 충실히 노력했는지 심사해서 미흡할 경우 상장을 제한하겠다고 14일 밝힘.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시 주주 보호 방안’ 세미나 개회사에서 올해 초 국내 일부 기업이 성장성이 높은 주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단기간 내 상장하는 과정에서 주주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함.


김 부위원장은 지분권으로서 주식 가치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현재와 장래의 이익에 대한 청구권으로 이뤄져 있다며 이 두가지 가치가 잘 보장되지 않는 자본시장은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지적.


그는 우리 증시 역시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 같은 지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들에 비해서도 줄곧 낮다는 사실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지금 개선하지 않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후대에게도 이어지는 용어가 될 것이라고 말함.


김 부위원장은 물적분할을 진행할 때 자회사 상장계획 등 기업의 구조개편 계획과 주주보호방안을 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힘. 일반주주들이 보다 충실한 정보를 갖고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


또한 김 부위원장은 물적분할 자회사가 모회사와 중복해 상장할 때 모회사가 주주보호를 위해 얼마나 충실히 노력했는지 심사해 미흡할 경우에는 상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


'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또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씨와 이사 윤석호 씨도 각각 징역 20년, 15년이 확정.


사기 과정에서 매출채권 양수도계약서, 이체확인증 등을 위조해 행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은 징역 17년, 송상희 옵티머스 사내이사는 징역 8년이 확정.


옵티머스 펀드 사기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3천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사건으로, 계약과 달리 투자금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를 받았다고.


이후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피해자만 3200명에 달하고 법인·단체 투자자도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


금융범죄합수단, '수백억 부당이득' 기업사냥꾼 일당 구속 기소


금융범죄합수단은 15일 자본시장법위반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업사냥꾼 일당 5명 중 최모씨(56)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별건으로 수형 중인 한모씨(52)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힘. 도주 중인 공범 이모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


이들은 코스닥 상장사 S사를 인수한 뒤 허위 언론보도 등을 이용한 부정거래로 약 23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약 718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S사를 상장폐지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고.


합수단은 무자본 M&A 부정거래와 자금횡령 등 이번 범행에 활용된 21개 법인에 금융범죄 수사상 처음으로 해산명령을 청구.


재닛 옐런 "美 인플레, 용납 어려운 수준…에너지 가격 잡겠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재닛 옐런은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용인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힘.


옐런 장관은 물가 급등세를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


또 원유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을 도입하는 방안을 찾겠다며 고공 행진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가격상한제를 추진하겠다고 전함.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고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G20 국가들에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라는 것.


가격상한제는 러시아산 원유가 일정 가격을 넘어설 경우 구매하지 않도록 담합한다는 것이 골자.


그러면서 옐런은 우리는 전쟁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불안정한 식량 상황을 곳곳에서 포착했다며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G20 국가들에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도록 설득할 계획.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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