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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후속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어떤 드라마?

사진=KBS2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하나뿐인 내편' 후속작인 것.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설렁탕집 사장님이자 세 딸의 엄마 박선자 역에는 김해숙이, 워킹맘으로 고군분투 하는 첫째 딸 강미선 역에는 유선이, 능력 있는 알파걸 둘째 딸 강미리 역에는 김소연이, 설렁탕집 알바생이자 소설가인 셋째 딸 강미혜 역은 김하경이 맡았다. 탄탄한 신뢰도와 신선함을 모두 갖춘 네 배우의 합이 대박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무한 ‘좋아요’를 부르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파를 다듬고 있는 김해숙(박선자 역)과 카메라 너머로 그녀를 찍고 있는 김하경(강미혜 역)의 목소리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마, 예쁜 딸한테 한마디 해봐”라는 발랄한 김하경과 달리 만사가 귀찮다는 듯 “가서 소금 좀 가져와”라고 말하는 김해숙의 대비는 실제 모녀 사이를 방불케 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급격히 다정한 척 연기하는 김해숙은 할 말을 끝낸 뒤 "됐냐?"라며 순식간에 태세전환을 해 더욱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형제, 자매를 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만한 “어떤 딸이 제일 예쁩니까?”라는 김하경의 질문은 공감대를 제대로 저격하며 현실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유쾌하게 난입한 유선(강미선 역), 김소연(강미리 역)의 등장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네 모녀의 리얼 케미를 완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화면에 가득 찬 네 사람을 보고 자신이 제일 예쁘다고 주장하는 김해숙의 능청미(美)는 모두를 빵 터트리며 현실감 100% 가족의 탄생을 기분 좋게 알리고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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