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경영계와 정부가 청년고용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물가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위축까지 우려해야 하는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청년고용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고 운을 뗐다.
손 회장은 “지금은 청년고용 활성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이며, 청년고용 문제가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노·사·정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국정목표에 맞추어 민관협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청년도약 프로젝트’가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경총과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우수모델 발굴·확산,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 운영을 통해 연말에는 기업, 청년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참여기업에 대한 멤버십 가입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경영계, 청년, 전문가, 정부가 함께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민관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청년고용 지원 ESG 활동 우수사례 및 시사점’ 발표를 통해 청년고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ESG 전략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현장에 참석해 기업주도 프로그램(직무훈련·일경험 등)에 참여한 소감과 ‘청년도약 프로젝트’ 관련해 기업과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건의했다.
각자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현직자의 강의를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아울러 ▲지역 기반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수도권–지방 간 기회의 격차 해소 ▲청년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확대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일경험 등의 참여기회 확대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이러한 청년의 목소리에 대해 기업들은 경총을 중심으로 청년 인재양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실현 방안을 지속 논의하고, 청년 수요에 맞는 역량향상 기회 제공, 지역청년 지원 등을 위해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도 기업이 IT를 비롯한 제조업, 농업,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일경험, 직무훈련, 멘토링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등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하는 데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