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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핵소통 강화"...박진 "공급망 협력도 논의"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 논의
경제 안보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적 관리 협력

 

【 청년일보 】박진 외교부 장관은 다음 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소통 강화와 함께 경제 안보 분야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진 장관은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제29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오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왕이 외교부장에게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이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 성과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한층 격상된 적극적인 대 아세안 정책을 설명하고 아세안 회원국들과 경제통상, 외교·안보, 개발협력,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해결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5일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할 경우 정부는 북한 경제와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담대한 계획'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단계별로 제공할 수 있는 대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을 담는 로드맵이다. 한국은 로드맵 성안을 상당히 진척시키고 미국과도 협의 중이다.

 

박 장관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도 참석하는 ARF 회의 계기에 추가도발 중단과 대화와 외교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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