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림이 화제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혜림'이 오른 가운데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김혜림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김혜림은 1980년대 후반 혜성처럼 나타나 1990년대 중반까지 큰 인기를 얻었던 여성 가수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김완선, 양수경 등과 함께 가요계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초창기에는 'DDD' '이젠 떠나가 볼까' 등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인기를 얻었던 김혜림은 1994년 발라드곡 '날 위한 이별'을 히트시켰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날 위한 이별'은 김혜림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잘 어울려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 노래를 통해 김혜림은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뿐만아니라 '날 위한 이별'은 '응답하라 1994'에도 등장했으며, 린의 리메이크로 젊은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김혜림은 대한민국 대중문화 르네상스 시기를 장식했던 여자 가수다. 최근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