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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중 4명 "내년 1월 금리 상승"

금융투자협회 '2023년 1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 청년일보 】채권전문가 10명 중 약 4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기조 영향으로  다음 달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 사이 186개 기관 8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49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4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38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10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20명, 기타 2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에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로 전월의 25%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면 1월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율은 26%로 전월의 41%보다 감소했다.

 

금투협은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 유지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통화긴축 정책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물가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보다 나빠졌다.

 

내년 1월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로 전월 34%보다 줄었다.

 

반면 물가가 보합일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전월 60%에서 10%포인트 오른 70%였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내년 1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의 103.8에서 하락한 99.0으로 집계됐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금투협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 높은 물가 상승세로 인해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주요국 통화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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