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재 발굴단'에서 방탄소년단 RM의 어린시절 가사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천재 발견 연구소 코너를 방탄소년단 RM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RM이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했다. 래퍼 슬리피가 한 경연대회에서 RM을 발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소개해줬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중 3인데 랩을 너무 잘해서 번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걸 공개하는 게 그 친구한테 피해가 될까봐 모든 걸 공개할 순 없다. 16세때 쓴 가사다"라고 말하며 가사를 보여줬다.
이어 16살에 RM이 쓴 '잿빛 도시'란 제목의 랩 가사가 공개됐다.
가사 내용에는 '모두 다 어딘가를 가고 있을 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 따위는 잊어버린 그들의 차가운 머리' 등의 글이 담겨있다.
슬리피는 "지금 내 나이에 맞는 가사 같다.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다 알겠지 않느냐"라며 "굉장히 놀라웠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