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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줄고 수입 늘고"...지난달 무역적자 53억달러

수출 전년 대비 7.5% 감소…수입은 3.6% 증가

 

【 청년일보 】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수입은 늘어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541억6천만달러)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3.6% 늘어난 554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작년보다 42.5%(44억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다만 지난해 2월 수출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2월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고실적(541억6천만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수출 감소세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부연했다. 

 

2월 수입은 554억달러로 3.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이 작년보다 19.7% 늘어난 영향이 컸다.

 

2월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외 수입은 1.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2.5%나 줄어 두드러진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47.1%), 석유제품(12.0%) 수출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4.2% 줄었다. 미국,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각각 16.2%,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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