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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영애로 해소"···전경련, '경영닥터제' 발대식 개최

대기업 11개사, 협력사 21개사 참여···"대체로 만족" 평가

 

【청년일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앞서 전경련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되며, 2007~2022년까지 16년간 대기업·협력업체 871개사가 참여했다. 

 

경영닥터의 자문을 받은 협력 중소기업들은 적자탈출, 신규사업 확대, 매출액 신장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년 2023년 1기 경영닥터제에는 삼성, LG, 포스코, 효성 등 대기업 11개사와 협력 중소기업 21개사가 참여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속 대기업 출신 경영닥터 39인이 협력사에 8월 말까지 전문적인 인사·재무 시스템 및 ERP 구축, 공정 자동화 및 인력난 해소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2022년에 진행됐던 경영닥터제 참여기업 자문 우수사례를 소개해 신규 참여기업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화건설의 협력사 부현전기는 지난해 매출액이 급증하며 자금 운용에 관한 체계적 관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경영자문을 받은 결과 기존과 달리 향후 n개년 자금계획 수립이 가능해졌고, 정확성도 높아진 것은 물론 여유자금 운용으로 사업 수익 외 금융 수익도 창출됐다. 

 

포스코케미칼 협력사인 두웰은 ▲작업장 내 위험요소 ▲미흡한 자재관리로 인한 수익성 하락 문제를 겪고 있었으나 경영자문을 통해 ▲소음 저감하우스 설치 및 안전통로 방호울타리 도색 등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받았고, 작업환경 잠재위험 개선율을 30%(6/20건)에서 90%(18/20건)까지 높일 수 있었다. 직원들의 안전평가점수도 상반기 대비 12점이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밖에 2022년 2기 경영닥터제 참여 중소기업 대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 문항 평균이 5점 만점에 4.37점으로 '대체로 만족'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문위원의 전문성과 열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은 4.75점으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 ESG경영, 사세 확장에 대비한 조직 개편 및 세무회계 등으로 중소기업이 필요한 분야의 자문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협력 중소기업이 자문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경영닥터제 운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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