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414/art_16809078897815_7f0d18.jpg)
【 청년일보 】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올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천600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 첫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원 상승한 1천68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원 오른 1천572.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하락한 1천520.8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20주째 내렸다.
다만 내주 국내 유가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오를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등 여파로 상승했고, 내주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발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관측되기 때문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