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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 '주일예배' 문제삼았다"...태영호 "사실 아니다"

"주일예배 참석 보좌진 나무랐다 보도 사실 아냐"

 

【 청년일보 】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주일예배에 참석을 이유로 보좌진을 나무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7일 태영호 최고위원은 SNS에 "모 언론 기사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며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탈북 후 만화 성경책을 선물 받았다며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정신을 알게 된 후 왜 북한이 그토록 기독교를 말살했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고 했다.

 

이날도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태 최고위원은 "북한에 종교가 말살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지금처럼 3대 세습독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 전후 과정에서 종교의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설화에 휘말려 징계를 앞둔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문제로 여당 지도부는 고심하는 모습이다. 

 

두 최고위원이 '끝까지 소명하겠다'며 버티는 분위기 속에 태 최고위원은 녹취 유출 등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강력한 '소명 의지'를 드러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지도부 핵심 인사'를 인용해 자신에 대한 징계 반대 탄원을 비판하는 보도가 나오자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반박했고, 이 과정에서 '탄원 동참'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두고 '논란성 발언'만으로 중징계를 내린다면 총선 공천 등 정치적 생명이 걸린 상황에 거센 당사자들의 반발 가능성이 내홍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경징계에 그칠 경우도 '솜방망이'라는 비판 여론에 중도층 지지세 확산에 걸림돌이 되면서 총선 악재가 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윤리위는 오는 8일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 소명을 듣고 이르면 당일, 늦어도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이전에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7일 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당일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절차 등과 관련 오해나 우려 불식을 위해 최고위원회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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