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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50억클럽' 의혹...김정태 전 하나금융회장 압수수색

곽 전 의원과 아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 관련

 

【 청년일보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 김정태(71)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21년 9월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이후 김 전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처음이다.

 

16일 법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병채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김정태 전 회장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호반건설과 산업은행을 압수수색했고, 이달엔 전중규 전 호반건설그룹 총괄부회장과 김정기 전 하나은행 마케팅그룹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하나은행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김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김상열 회장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곽 전 의원 부자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곽 전 의원은 이런 의혹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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