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송 지하차도 사망 13명...폭우에 전국 사망자 40명

충북 오송 지하차도 17일 시신 1구 발견...누적 13명

 

【 청년일보 】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 누적 사망자는 13명이 됐다.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도로 사면유실 붕괴 등 사고가 이어지면서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시신 1구가 발견돼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충북 사망자는 15명에서 16명이됐다. 전국 사망자 수는 40명이다. 

 

연이은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천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대피했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보다 1천130명 늘어난 규모다.

 

이중 경북에서 대피한 사람이 1천954세대 2천9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천409세대 2천657명, 충북 1천345세대 2천5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공공시설(628건)과 사유시설(317건) 피해도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대폭 늘었다.

 

17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경북에서는 사망 19명, 실종 8명, 부상 17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1천900여 세대, 2천900여 명이 발생했다. 현재 885세대, 1천300여 명이 귀가했으나 1천여 세대, 1천600여 명은 여전히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한다.

 

지금까지 주택 36채가 부서지고 농작물 1천600여 ㏊가 물에 잠겼다. 가축 폐사도 6만 두에 달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