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운영 중인 미디어로그는 이달부터 AI 기반 중고폰 검수가 가능한 '셀로 AI'를 오픈,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로그에 따르면 이번 셀로 AI 오픈으로 대형마트, 대리점 등 키오스크 설치점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든 AI를 통해 중고폰의 외관 상태 검수가 가능해졌다.

특히 셀로 AI는 검수 결과를 상세히 공개해 등급 판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했다. 외관 측면, 액정 등 어떤 부분이 흠집, 찍힘, 파손 등으로 검수됐는지 결과를 공개해 정확한 안내 없이 바로 등급을 안내하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AI 검수 결과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불편한 점을 감안해 AI 검수 시간을 5분 내로 단축했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AI 검수 결과를 상세히 안내해 줌으로써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이유 모를 등급 하락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Z폴드·플립5를 개통한 고객이 셀로에 중고폰을 판매하면 삼성전자의 추가 보상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