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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은둔 청년 25만명 시대...송석준 의원 "사회복귀 시스템 절실"

은둔의 이유는 취업곤란 35%, 인간관계곤란 10%, 학업중단 7.9% 순

 

【 청년일보 】 취업곤란이나 인간관계 등에 대한 어려움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은둔청년'이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적 비용도 최대 375조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회복귀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국무조정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은둔 청년은 24.7만명('청년 삶 실태조사', 2023년 3월 발표)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의 이유는 취업곤란 35%, 인간관계곤란 10%, 학업중단 7.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일본 후생노동성이 히키코모리 한 명당 드는 경제적 비용이 약 1억 5천만 엔이 든다는 발표를 한 바 있고,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25세에 은둔을 시작한 사람 1인당 사회적 비용은 약 15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추정에 근거해 과대추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은둔 청년 수 25만명에 은둔 청년 한명당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곱하면 최대 375조의 사회적 비용을 추산할 수 있다.  

 

은둔 청년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자 올 9월 보건복지부는 청년복지 5대 과제를 발표했고, 동 자료에 따르면 은둔청년의 정신건강은 일반청년 대비 2배 이상, 신체건강은 3배 이상 나쁜 것으로 나타나 은둔 청년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석준 의원은 "은둔 청년을 새로운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맞춤형 사회복귀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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