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보험사와 핀테크사가 내년 1월 출시하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원활히 출시·운영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일 서울시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7월에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해주고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은 양 업계가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원칙과 협력사항 등을 확약하는 자리로, 협약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내년 1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제외)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를 마련했다. 앞으로 각 회원사를 대표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서비스 시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들 협회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는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하고, 핀테크사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제도 개선·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