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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즈 레디"...윤대통령 "부산엑스포로 인류 연대 주도"

윤대통령, 프랑스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

 

【 청년일보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 연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주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축사에서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반도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리는 날이다"며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많은 어려움을 국민들의 땀과 헌신,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 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자유와 연대의 국정 기조 아래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는 이제까지 아홉 차례 박람회를 개최해 산업과 문화의 진보를 선도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한국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부산은 1950년 11월 프랑스군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서 상륙했던 바로 그 항구가 있던 곳이자, 전쟁의 폐허를 딛고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번영을 이끄는 어머니의 탯줄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국제 항구도시 부산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그 동안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부산 엑스포의 정신이자 비전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이미 여러분과 함께 할 준비가 됐다"며 영어로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를 외쳤다.

 

이날 리셉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총 6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의 국경일 리셉션 참석은 박람회 개최지 투표 나흘 전 이루어진 최고위급의 전례 없는 유치 교섭 활동으로,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재계의 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BIE 대표들의 부산에 대한 열띤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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