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3 (토)
◇집행임원 신규 선임 ▲이환태 산업시장본부장(상무)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임상병리 검사 영역에 가장 깊숙이 침투하며 '대체'가 아닌 '협업'의 새로운 경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현미경을 바라보는 임상병리사의 눈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을지는 현장에서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 진단 검사실은 이제 딥러닝 알고리즘의 최전선입니다. AI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검사 영역에서 진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AI는 피로 없이 일관된 정확도를 유지하며 진단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해줍니다. 먼저, 조직 병리 분석에서 AI는 수십만 장의 슬라이드를 학습하여, 인간의 눈으로는 놓치기 쉬운 미세한 암세포나 병변을 수 초 내에 정확하게 식별하고 정량화합니다. 혈액학 및 스크리닝에서도 혈구 모양 분석이나 비정상 세포 탐지 등의 1차 스크리닝을 AI가 담당하며, 임상병리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오류율을 최소화합니다. 이외 유전체 데이터 해석에서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으로 쏟아지는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에 필요한 핵심 유전자 변이를 신속하게 찾아냅니다. AI 도입은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 청년일보 】 제조업의 꽃이라 불리는 생산관리를 정의한다면, 기업의 자원을 가장 가치 있는 결과물로 치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재료가 공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완제품이 출하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흐름을 조율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관리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보루다. 과거의 생산관리가 정해진 매뉴얼에 따른 통제와 관리에 집중했다면, 오늘날은 데이터와 AI가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최적화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시대, 생산관리의 진화는 곧 기업의 생존 전략과 직결된다. ◆ 경험에서 데이터로, 생산 현장의 대전환 과거 생산관리는 숙련된 관리자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엑셀 기반의 정적인 생산 계획과 사후 대응 위주의 품질 관리는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DX의 파고는 생산 현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산업은 이미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자율 제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수만 개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설비의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나노 단위의 공정 오차를 잡아내는 생산관리 시스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청년일보 】 과거에는 A에서 B로 물건을 옮기는 것에 집중했다면, 현대의 물류, 콜드체인은 이동하는 동안 제품의 가치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현재 산업공학에서는 지능형 센서와 동적 스케줄링을 결합하여 철저하게 제품을 관리하는 콜드체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저장과 운송 과정을 다루는 저온 유통 체계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완전히 통합된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의미한다. 단순히 단열재와 냉장고를 이용해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나 단순한 위치 추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류 과정이 데이터로 연결되어 시스템이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 미리 예측하여 최적의 해답을 찾아내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이다. ◆ 다기능 신경망 역할을 해주는 지능형 센서 콜드체인은 지능형 IoT 센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 센서들이 일정 간격으로 온도를 기록하는 사후 확인 용이었다면, 지능형 센서는 온도, 습도, 조도, 진동, 심지어 위치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다기능 신경망 역할을 한다. 이 센서들의 진가는 엣지 컴퓨팅 기술과의 결합에서 나타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병원가에서는 24시간 운영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주 4일제' 도입 논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들이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오며, 근로자 건강 개선과 환자 서비스 질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 병원이 주 4일제를 최초로 시도하였다. 2023년부터 2년간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주 4일제를 적용한 병동 간호사들의 퇴사율이 19.5%에서 7%로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환자 친절도와 의료서비스 질 평가 부문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더불어 근로자 건강 지표도 개선되었으며, 간호사 조직문화의 개선 및 태움 완화 평가도 함께 보고되었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만의 흐름은 아니다. 해외에서도 병원 주 4일제 또는 근무시간 단축 실험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해외 병원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주 4일제는 전면적 도입보다는 선택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특정 직군이나 병동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거나, 근무시간 단축과 함께 교대 간 휴식시간을 확대하고 업무를 재분배하는 등 병행하고 있다. 미국 일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 청년일보 】 요즘 대부분의 식당이 키오스크 체제로 바뀌고 있다. 은행 업무와 관공서 민원도 모바일 앱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디지털 전환은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키오스크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는 노인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조차 쉽지 않은 이들에게는, 주문을 서두르는 뒷사람들의 시선이 화살처럼 작용한다. 이 과정에서 노인들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디지털 전환 사회로부터의 소외를 경험하게 된다. 디지털 기기는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결국, 디지털 접근성이 좋지 않은 노인들은 각종 디지털 서비스에 있어서 배제된다. 정부와 지자체, 각종 기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이용 교육, 키오스크 이용 교육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단기간 교육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한, 앞으로도 계속하여 변화할 환경을 따라가기 어렵다. 노인 자신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엔 막대한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문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선택권의 부
【 청년일보 】 K-조선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2010년대의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이제는 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도크(Dock)를 가득 채웠다. 향후 3~4년 치 일감이 쌓였다는 소식에 업계는 '슈퍼 사이클'의 장밋빛 청사진을 그린다. 하지만 정작 배를 만드는 조선소 현장의 공기는 잿빛에 가깝다. 한국인 숙련공이 떠난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고 있어서다. 지방자치단체들까지 나서서 외국인 근로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울산시는 광역형 비자 제도를 통해 올해 89명을 입국시킨 데 이어, 내년까지 440명을 추가로 조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언 발에 오줌누기와 같은 임시 조치에 불과하다. 사람들이 조선소를 떠난 이유는 명확하다. 고강도 노동, 위험한 작업 환경, 낮은 급여 등이다. 경남연구원에 따르면 2007년 조선업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4천340만원으로 제조업 종사자 평균보다 1.5배 높았다. 고된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따랐던 시절이다. 그러나 2020년 제조업 종사자 평균임금이 4천780만원까지 오를 동안 조선업 종사자 평균임금은 4천620만 원에 머물렀다. 청년들에게 조선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
UPDATE: 2026년 01월 03일 10시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