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1853019279_786e21.jpg)
【 청년일보 】 가수 강다니엘이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소속사 대주주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이날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이하 커넥트) 대주주 A씨에 대해 100억원대 사문서 위조, 20억원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죄, 20억여원 상당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형법상 사용 사기죄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커넥트의 대주주로 지분 약 70%를 보유한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이 회사를 직접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다니엘은 A씨가 지난 2022년 12월 대표인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자신 몰래 법인인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이 선급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계약 체결 후 한 달 가량이 지난 뒤인 지난해 1월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강다니엘은 A씨에게 계약의 절차와 주요 내용을 여러 차례 물어봤지만 제대로 된 답을 듣지 못했고 직접 나서서 은행 거래 내역을 발급받은 뒤에야 이 계약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강다니엘은 A씨가 소속사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하고 법인카드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거나 강다니엘의 개인 계좌에서 거액을 본인 동의 없이 인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고소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소속사에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 가수 챈슬러,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 등이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