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여한 가수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623/art_17175712811734_0ae810.jpg)
【 청년일보 】 가수 지드래곤이 인공지능(AI)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석해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공연에서 한 번쯤 사용하고 싶은 기술이 있냐는 말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기술력을 봤을 때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옵션이 많아져서 재미있으면서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본래 정체성이 아닌 부캐릭터)와 같은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이날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교수 임용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으로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