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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청년과의 동행(下)] "소외된 이웃에 실질적 지원"...사각지대 해소 '마중물'

자립준비청년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위해 노력
생계비 등으로 가정 밖 청소년·다문화가정 1만4천명 도와
건강한 삶 응원하기 위해 식사 지원 등 사회 공헌활동 진행

 

【 청년일보 】 글로벌 경제 불안정과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우리 청년들도 불확실한 미래와 취업난 등으로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자립 준비 '어려움' 해법 모색…'홀로서기' 응원
(中) 사회 적응·진출 초석 마련…그룹 연계 지원 '잰걸음'
(下) 사각지대 해소 '마중물'…소외된 이웃에 실질적 지원


【 청년일보 】 이랜드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외에도 어려움에 처한 사각지대 청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19일 이랜드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물품 등 지원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1만3천829명을 도왔고, 멘토링 106명을 직접 결연하고 지원했다.


이를 통해 237명에게 진로 및 취업 교육지원에 적극 나섰고, 약 50명이 학업·진로·취업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랜드재단은 신 사각지대인 가정 밖 청소년 및 다문화청소년에 집중해 지원을 펼치고 있다.


먼저 소외된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과 함께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은 가정 밖 청소년의 존엄한 식사 지원 및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모금 캠페인이다.


'착한 메뉴'로 선정된 본우리반상 베스트메뉴 3종(바싹불고기 화로 반상, 더덕제육불고기 화로 반상, 주꾸미볶음 화로 반상) 주문 시 1천원이 매칭 기부되는 방식이다.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5천513명의 고객이 참여해 500만원의 모금액이 마련됐다. 


여기에 이랜드재단 추가 매칭 기부금 500만원이 더해져 총 1천만원의 식사권이 가정 밖 청소년 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랜드재단은 2022년부터 본아이에프와 '식시일반' 캠페인을 통해 협력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외식 식사권도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본우리반상과 함께 가정 내 갈등·학대·폭력 방임·가정해체·가출 등으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 중이다.


이보다 앞서 올해 3월에는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복한 나눔식탁은 이랜드재단이 지난해부터 이랜드그룹 임직원과 비전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비전과 진로 수립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공헌활동이다.


이 행사는 성장기에 놓인 저소득층 다문화청소년들의 식(食) 문제를 기업이 연대해 해결하고 다문화청소년의 비전 설립과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다문화청소년이 미래를 이끄는 건강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업, 교회,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랜드팜앤푸드, 본아이에프 등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에브리즈, 소외된 이웃 돕는 자선 플랫폼…후원금 100% 대상자에게 전달


이랜드재단은 또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기업, 교회, 단체를 연결해 기부, 멘토링, 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 중이다.


'에브리즈(Everys)'는 다양한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네트워크 효과를 일으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자선 플랫폼이다.


이는 국내 유일의 사각지대 자선 플랫폼으로, 모두의 바람(Everyone's Breez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브리즈 플랫폼은 '나눔'을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자원(재능, 지식, 금전 등)을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에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봉사나 멘토링,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에브리즈 플랫폼은 운영비 공제 없이 후원금의 100%가 대상자에게 전달되며, 사용 결과를 투명하게 피드백한다"며 "인지도가 높지 않아 후원을 받기 어려운 자선단체 및 현장기관들을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소개해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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