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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넘는 뱀띠 주식부자 86명…1965년생 30명 '최다'

한국CXO연구소, 뱀띠 주식부자 및 CEO 조사
1989년생 MZ세대 뱀띠 100억 클럽 4명 포함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 중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뱀띠 주주는 80명 넘게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뱀띠 주식부자 및 CEO 현황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뱀띠 주주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출생년도 별로 살펴보면 1965년생이 30명(34.9%)으로 최다였다. 

 

이번 조사에서 주식재산 100억원이 넘는 뱀띠 주주 중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총수에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788억원), 김윤 삼양 회장(244억원)도 포함됐다. 이들 모두 1953년생 뱀띠 해에 태어났다.

 

이번 조사에서 뱀띠 주주 중 주식가치가 가장 높은 주인공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1965년 4월생인 박지원 회장의 이달 26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2천383억원 이상으로 뱀띠 주주 중에서는 주식재산이 가장 높았다. 

 

박 회장은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두산에서만 2천331억원이 넘는 주식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77년생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1천866억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1953년생·1천323억원), 이정훈 우리기술투자 사장(1977년생·1천128억원),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1953년생·1천60억원)도 1천억원대의 주식재산을 보유했다.

 

1989년생 MZ세대 뱀띠 중에서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814억원) ▲담서원 오리온 전무(629억원) ▲김희진 모토닉 사장(436억원) ▲이승환 에코프로 전무(112억원) 등 4명이 주식가치만 100억원을 상회해 주목을 끌었다. 

 

이외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가입한 주요 오너가(家) 중에는 1977년생이 다수 포함됐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845억원)를 비롯해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722억원)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회장(414억원) ▲주지홍 사조대림 부회장(225억원) 등도 뱀띠 해를 맞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뱀띠 해에 태어난 여성 주식부자로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1953년생·225억원)을 비롯해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1977년·778억원),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1977년·229억원),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이사(1977년·154억원),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이사(1977년·14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임세령 부회장과 정지이 전무는 각각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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