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지난주 대비 두 배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2026년 3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늘고 있으나 정주 여건이 좋은 역세권과 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가격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강북 14개구 중 성북구와 서대문구는 길음·정릉동과 남가좌·홍은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0.2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 11개구는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강남구는 압구정과 개포동 위주로 0.22% 하락했고 서초구도 0.02%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구와 계양구 등을 중심으로 0.02% 하락했으나 경기도는 용인 수지구(0.36%)와 화성 동탄구(0.34%) 등 남부권 상승에 힘입어 0.09% 올랐다.
지방은 0.02% 상승한 가운데 전북이 0.16% 오르며 8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 시장 역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은 0.15%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거주 환경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0.26% 올랐고 구로구와 금천구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의 전세가격은 각각 0.09%, 0.14%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역세권 위주로 0.36%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김포시도 0.28% 상승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0.06% 올랐으며 울산(0.14%)과 전남(0.1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세종은 지역별 혼조세 속에 0.06% 상승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