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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 모아타운 2곳 사업 확정...2천606세대 대규모 주택 공급

화곡1동 구역 통합으로 실현성 강화...1천929세대 매머드급 단지 조성
목3동 용도지역 상향 통해 677세대 확보...도로 확폭 등 보행권 개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정비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강서구와 양천구 내 모아타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2천606세대의 신축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화곡1동 354 일대와 양천구 목3동 644-1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두 지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70%를 넘는 밀집 지역으로,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도로 여건을 겪어온 곳이다.

 

구체적으로 강서구 화곡1동 354 일대(8만5천462.6㎡)는 기존 5개로 나뉘었던 사업 구역을 3개로 통합하여 개발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275세대 늘어난 1천929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가로공원로76가길의 폭을 8m에서 12m로 넓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며, 보행자 전용 도로를 입체적으로 설계해 지하 공간의 통합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천구 목3동 644-1 일대(2만3천475.6㎡)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공급 규모는 기존 대비 407세대 증가한 677세대다.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감안해 주변 4개 도로의 폭을 확장하고, 건물 배치 시 3m의 건축한계선을 두어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한다. 지형적으로 남북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단차를 완화하는 설계도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축과 구축이 혼재되어 개발이 정체됐던 구역들이 체계적으로 정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도지역 상향과 기반시설 확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주거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개발이 어려웠던 노후지역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과 체계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변 지역개발 계획과도 연계될 수 있는 효율적인 계획으로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를 기점으로 각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승인 및 고시하면 이후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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