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홍보 수단 부족과 광고비 부담으로 마케팅에 난항을 겪는 소상공인 및 비영리단체를 위해 지하철과 가판대 등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전격 개방한다. 인쇄물 제작부터 매체 게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홍보매체 무료 개방 단체 공모를 다음 달 9일까지 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개방되는 홍보 매체는 총 5천여면에 달한다. 지하철 내부 모서리 광고를 비롯해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인쇄 매체 5천여면과 서울시 본청사 시민게시판,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등 영상 매체 100여대가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 그리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여기에는 장애인 기업, 여성 기업, 협동조합,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등이 포함된다. 시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이나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는 단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업 초기 기업(청년 스타트업)에는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표자 연령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개업일이 1년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업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 및 홍보물 제작, 매체 게시와 영상 송출 등 홍보 전반에 걸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520개 사업체에 대해 22만7천여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홍보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최종 선정은 4월 중 홍보매체 시민개방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총 15개 내외의 단체가 선발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단체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상세한 절차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홍보수단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역량 있는 기업(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