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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전 구간 운항 재개"...서울시, 한강버스 안전 조치 완료

행안부 합동점검 지적사항 120건 중 89건 조치…운항 안전 확보
단순 유지관리 등 잔여 31건 내년 마무리…최종 점검 후 정상 운항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점검에서 지적된 ‘한강버스’ 관련 사항 중 운항 안전과 직결된 요소를 모두 조치했다. 시는 최종 점검을 거쳐 내년 1월 중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한강버스 안전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 내역을 행안부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은 총 120건으로 시는 이 중 74%에 해당하는 89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조치가 완료된 사항들이 선박 운항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필수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조치가 진행 중인 나머지 31건은 선착장 난간 높이 조정이나 CCTV 설치 권고 등 운항 안전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단순 규정 위반이나 유지관리 미흡 사항으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 잔여 사항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을 활용해 3월까지 3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건은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세부 분야별로는 선박 관련 지적 12건 중 11건이 해결됐다. 남은 1건은 선장이 승객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 설치 권고안으로, 2026년 정기검사 시점에 맞춰 조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무전기 등을 통한 소통 체계가 갖춰져 있어 당장의 운항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선착장 분야는 70건 중 42건이 완료됐으며, 미조치된 사항은 호안부 식생매트 보강 등 시설 보완 작업이 주를 이룬다. 항로 및 비상대응 분야는 38건 중 36건이 조치됐고, 교각등 추가 설치 등 개선 권고 2건은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정부 지적사항 이행과 더불어 자체적인 안전성 강화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항로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측량과 준설 작업을 실시하고, 저수심 구간 부표 개선 및 이탈방지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시는 이러한 보완 조치를 토대로 최종 항로 점검운항을 시행한 뒤 내년 1월 정식으로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보완 사항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26년 1월 중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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