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급변하는 건설 안전관리 환경에 대응하고 현장 실무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관리 자료 5종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현장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5년간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과 흙막이 가시설 시공계획서 작성 및 계측관리 지침 등 신규 제작 2종을 포함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 안전 우수사례 모음집, 공사 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 등 기존 자료 3종은 최신 법령과 현장 사례를 반영해 전면 개정됐다. 신규 발간된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위반 및 미흡 사례 2만 5천 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리한 자료다.
실제 현장 사진과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해 건설 안전관리 오답노트 역할을 하도록 구성했다. 흙막이 가시설 지침은 2019년부터 축적된 굴착공사 전문가 컨설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 간 정합성을 검토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정된 안전관리지침은 30개 주요 공종별 안전·보건 작업 기준을 현장 사진과 함께 수록해 작업자들이 즉각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안전 우수사례 모음집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선정된 우수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해 창의적 관리 방안을 공유하며, 안전업무 가이드북은 설계부터 감리까지 각 단계별 역할과 책임을 체계화했다.
시는 이번 자료 제작 과정에서 건설기술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을 전면 검토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자문을 거쳤다. 특히 지하철과 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와 도심지 굴착 공사의 특수성을 반영해 실증적인 예방 중심의 관리 방안을 도출했다.
해당 가이드북 5종은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현장 관리의 표준화를 유도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북 5종은 현장 실무자들이 법적 의무를 명확히 이행하고, 안전관리 절차를 표준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검토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만큼, 서울시 건설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