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5일부터 2026년도 서울시민대학 2~3월 계절학기 학습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시민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4주간이며, 서울시민대학 중부권·동남권·모두의학교·다시가는 캠퍼스 등 4곳에서 총 45개 강좌가 운영된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인문·예술부터 과학, 실생활 정보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우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아트'와 전통 공예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강좌가 눈길을 끈다.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달 항아리 300년: 조선시대에서 K-아트의 아이콘까지'를, 중부권 캠퍼스에서는 '생활 속에서 태어난 우리 도자기: 그릇의 형태로 읽는 한국 도자기의 흐름'을 통해 한국 미학의 정수를 전한다.
현대 사회의 핵심 기술과 과학 원리를 쉽게 풀어낸 강좌도 준비됐다. 다시가는 캠퍼스는 '반도체는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을까?'를, 모두의학교 캠퍼스는 '식용유부터 김치통까지, 생활 속 화학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 과학 지식을 전달한다.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인생 2막을 살리는 관계의 힘: 세계 주요 도시의 시니어 로컬 웰니스 라이프 이야기'(동남권)와 '아는 만큼 편해지는 스마트폰 활용법'(모두의학교) 등 자존감 향상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수업이 진행된다.
낮 시간대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강좌도 개설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비만 치료제를 다루는 '비만 치료제 총정리: 위고비·마운자로 등 다이어트약의 이해'(중부권)와 현직 소설가가 진행하는 '2026년의 소설적 순간: 한 해를 시작하는 글쓰기'(모두의학교) 등이 퇴근길 시민들을 맞이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이나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이번 계절학기를 시작으로 1학기(4~6월), 여름 계절학기(7~8월), 2학기(9~11월) 등 연간 총 4회에 걸쳐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는 ‘평생학습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 첫걸음인 이번 계절학기에 서울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주제들로 알차게 채웠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일상의 활력을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