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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美 관세 우려에도 ... 코스피, 2,530대 상승 출발

美 관세 부과에도 '꿋꿋'한 코스피…장중 강세 2,530선 등락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에도 크게 동요되지 않으며 상승 출발해 2,530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6.65포인트(1.06%) 오른 2,548.95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포인트(0.46%) 오른 2,532.87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1%), 오락문화(0.98%), 제약(0.84%), 기계장비(0.81%), 보험(0.71%), 건설(0.39%) 등이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0.57%), 전기가스(-0.20%), 운송창고(-0.22%), 음식료담배(-0.33%)는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0억원, 기관이 1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2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TSMC와 폭스콘의 1월 매출 호조 소식에 인공지능(AI) 업종 전반이 상승을 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98% 올라, 각각 0.38%, 0.67% 오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보다 오름폭이 컸다. 

 

전날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반복되는 관세 이슈에 내성이 생긴 듯 오히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증시에는 선제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변동성에 노출될 소지가 있지만 관세 불안은 지난 3∼4개월에 걸쳐 선제적으로 반영해왔다는 판단에는 변함 없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20%), 삼성바이오로직스(2.04%), LG에너지솔루션(0.43%), 현대차(0.8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지분 매입 소식에 15%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오션(4.8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0.53%), 삼성물산(-0.34%), POSCO홀딩스(-0.63%) 등 일부 종목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0(0.45%) 오른 753.0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21%) 오른 751.25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46억원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1.15%), 파마리서치(5.48%), 리가켐바이오(0.80%) 등 제약주 일부와 에스엠(2.28%), JYP Ent(2.66%) 등 엔터주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86%)도 오르고 있다.  반면 보로노이(-2.28%), 엔켐(-2.05%), HLB(-1.06%), 에스티팜(-1.6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3원 오른 1,452.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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