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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국인·기관 매수에"...코스피, 0.71% 상승 마감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2,540선 목전…코스닥 상승행진 멈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11.60포인트(0.46%) 오른 2,532.87로 출발해 장중 1% 넘게 올라 2,550선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435억원, 기관이 2천45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개인은 4천72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0.82%), 섬유의류(-0.86%), 비금속(-0.40%), 종이목재(-0.38%), 전기가스(-0.26%), 보험(-0.14%) 등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알고 있었던 조치가 실행된 것을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하며 오히려 상승으로 반응했다"며 "코스피는 특히 한화 계열사의 지분 취득 움직임 등 이슈와 정부 차원의 산업별 지원 기대감을 반영하며 모멘텀 유입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0.81%)가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3.89%), HD현대중공업(1.66%), 메리츠금융지주(1.18%) 등이 올랐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58%)가 호실적에 더한 한화오션(8.95%) 지분 매입 소식으로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역대 최고가, 한화오션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1.01%), 기아(-0.85%), KB금융(-0.82%), 신한지주(-0.61%), POSCO홀딩스(-0.84%)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운송장비부품(2.82%)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제약(1.89%), 오락문화(1.83%), 금속(1.37%), 건설(1.18%), 일반서비스(1.13%), 기계장비(1.09%), 통신(0.93%), 제조(0.89%), 유통(0.81%) 등의 오름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01%) 내린 749.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21%) 오른 751.25로 출발한 뒤 장중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 3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개인은 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3.57%), 리가켐바이오(-5.37%), 삼천당제약(-2.46%), 클래시스(-3.08%), 보로노이(-2.70%) 등 제약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엔켐(-8.19%)은 1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 리뷰를 앞두고 지수 편출 우려에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JYP Ent.(6.09%), 에스엠(2.93%) 등 엔터 종목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5.84%), 파마리서치(4.02%), HPSP(3.50%), 펩트론(1.76%)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6천796억원, 9조8천795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4원 오른 1,452.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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