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에서 한 수험생이 자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9699606423_e61947.jpg)
【 청년일보 】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오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80.3%로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전국 195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오는 2026학년도(34만5천179명)보다 538명 늘어난 34만5천717명이다. 수시모집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80.3%(27만7천583명)로 높아졌다. 정시모집 비중은 20.1%에서 소폭 줄어든 19.7%(6만8천134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의대 증원분 2천명을 반영한 수치다. 추후 의사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의대 정원을 조정하면 변경된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는 유지된다.
수시에선 학생부위주전형이 총 23만8천334명(교과 15만6천403명·종합 8만1천931명)으로 전체 수시 모집인원의 85.9%에 달했다. 정시는 수능위주전형이 6만3천195명으로 92.8%를 차지했다.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지역균형) 모집인원은 총 5만1천196명(정원 외 포함)으로 전년도보다 90명 감소했다. 기회균형전형 모집인원이 2026학년도 3만8천200명에서 3만7천324명으로 876명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은 1만3천872명으로 전년보다 786명 늘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보다 952명 증가한 2만7천730명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