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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번 타자 첫 선발 출전서 '멀티히트'…샌프란시스코 4-0 완승 견인

첫 2번 타자 기용에 '화답'…안타 2개·볼넷 1개로 3출루
4경기 연속 안타, 타율 0.282…팀 승리에 득점 2개 기여

 

【 청년일보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배치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매켄지 고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시속 151.2㎞)을 받아쳐 시속 164.6㎞의 강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해 성공하는 듯했으나, 타자의 포수 방해로 인해 이정후 역시 아웃 처리됐다.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볼넷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8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4득점 중 절반을 책임졌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76에서 0.282까지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승리로 시즌 30승 2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두는 31승 19패의 LA 다저스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5일 워싱턴과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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