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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1분기 매출 578억원 기록…광고 사업 성장 가속화

당근, 1분기 실적 공시…영업이익 164억원 기록

 

【 청년일보 】 당근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당근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78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4%, 77.8% 성장했다.

 

특히 연결 기준으로도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결 기준(25억원)을 넘어섰다.

 

광고를 중심으로 한 사업 모델의 고도화가 성과로 이어지면서, 당근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 위에서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성장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광고 사업이다. 로컬 타겟팅이 가능한 광고 환경 덕분에 지역 기반 비즈니스들이 당근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광고 수요도 급증했다.

 

당근의 성장에는 하이퍼로컬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뒷받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당근은 중고거래를 시작으로 동네생활, 모임, 당근알바, 당근페이 등 지역 내 경제·사회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왔다.

 

동네를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생활형 비즈니스 수요를 연결하는 하이퍼로컬 생태계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당근은 캐나다, 일본, 미국, 영국 등 4개국 1천40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특히 캐나다에서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GPS 인증을 기반으로 ‘동네’라는 경험을 설계한 당근은 글로벌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한편, 당근은 알바, 중고차, 부동산 등 버티컬 서비스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하며 새로운 성장 축을 넓혀가고 있다.

 

초기 성과가 두드러지는 만큼, 향후 사업화가 본격화될 경우 당근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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