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메가박스와 손잡고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을 한정 판매한다. [사진=대상]](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8026558057_b21aa9.jpg)
【 청년일보 】 이번 주 식음료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간편 반찬 키트와 냉동 요거트, 과일 주스부터 복고 콘셉트 간식과 외식업계 수상작 피자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됐다.
◆ 간편조리 제품·맞춤형 디저트 확대
풀무원은 ‘30초간편 김자반 무침 만들기’를 출시했다. 돌김자반, 볶은 아몬드, 볶음 참깨, 사과식초 기반 간장 소스로 구성됐으며, 모든 재료가 동봉된 올인원 키트다.
지난해 출시한 3분 간편 반찬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별도 재료나 조리가 필요 없으며 섞기만 하면 바로 섭취 가능하다.
오뚜기는 청양고추를 넣은 냉동 튀김 제품 ‘땡초김말이’를 출시했다. 김은 국산, 당면은 자사 제품을 사용했다. 가정용 조리 기준은 에어프라이어 180도 11분이며, 오뚜기몰과 주요 마트에서 유통된다.
SPC 파리바게뜨는 ‘마이넘버원’ 조각케이크를 소비자가 직접 조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홀케이크 형태로 출시했다. 고구마, 초코생크림 등 총 6종의 조각 중 선택 가능하며, 최대 462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토트넘과의 마케팅 협업을 병행 중이다.
◆ 과일음료·냉동 요거트 등 여름 상품 강화
이랜드이츠 더카페는 수박, 파인애플, 복숭아 주스 3종을 여름 한정으로 출시했다. 수박·파인애플 주스는 지난해에도 판매된 메뉴이며, 복숭아 주스는 올해 신메뉴다. 전국 매장에서 순차 판매된다.
풀무원다논은 냉동 요거트 간식 ‘풀무원요거트 그릭 프로즌’을 출시했다. 컵 단위 포장 제품으로, 가정에서 냉동실에 6시간 이상 보관 후 아이스크림처럼 섭취할 수 있다. ‘플레인’과 ‘딸기’ 2종으로,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쿠팡 등에서 판매된다.
빙그레는 ‘요플레 그릭’ 라인의 신제품으로 딸기, 복숭아 맛 제품 2종을 출시했다. 100% 국내산 과육을 사용했으며, 기존 플레인 제품군에서 과일맛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패키지에는 글로벌 요플레 신규 로고가 반영됐다.
남양유업 백미당은 여름 한정 디저트 ‘통통팥 시리즈’ 3종(빙수, 아이스크림, 모나카)을 출시했다. 유기농 우유 기반 아이스크림에 국산 통팥, 연천산 율무를 넣었다. 제품별로 일부 로드샵 전용과 전 매장 판매 제품으로 나뉜다.
![빙그레가 그릭요거트 신제품 '요플레 그릭' 2종을 출시했다. [사진=빙그레]](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8026541958_8bb487.jpg)
◆ "복고 간식부터 수상작 피자까지"…이색 메뉴 출시에 집중
롯데웰푸드는 단종됐던 아이스크림 ‘대롱대롱’과 ‘엄마의 실수’를 각각 ‘돌아온 대롱대롱’, ‘돌아온 엄마의 실수’로 재출시했다.
대롱대롱은 오렌지맛 샤베트 형태로, 과일 모양의 용기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며, 엄마의 실수는 팥·우유 기반 아이스크림에 복숭아, 파인애플, 망고 등 원물을 넣었다. 두 제품 모두 소비자 요청에 따라 복고 콘셉트로 재출시됐다.
대상은 메가박스와 협업해 카라멜 팝콘에 땅콩버터 분말을 입힌 ‘스키피 땅콩버터 팝콘’을 출시했다. 시즈닝에는 ‘스키피 크리미’ 땅콩버터가 활용됐으며, 전국 44개 메가박스 지점에서 판매된다. 슬리퍼 참, 티셔츠,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한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는 외식 브랜드 ‘더 키친 일뽀르노’에서 피자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로사 피자’는 2024년 카푸토컵 나폴리 피자 한국 챔피언십 클라시카 부문 준우승작으로, 판체타, 알감자, 로즈마리를 주요 재료로 사용했다.
함께 선보인 ‘지오반니 피자’는 2023년 세계대회 수상작으로, 모르타델라 햄과 피스타치오 페스토를 조합한 메뉴다. 두 제품 모두 정통 화덕과 수입 재료를 활용해 전국 매장에서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