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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셰프, 올해 흑자 전환 기대…시장 둔화 속 홀로 상승세

2024년 매출 45% 급증, 손실 42% 축소…2025년 1분기도 견조한 실적 유지

 

【 청년일보 】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가 전방위적인 경영 전략을 통해 실적 회복과 사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달성해,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17일 마이셰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중 매출은 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42% 축소됐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증가, 영업손실은 40% 감소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연내 손익분기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역시 확대되고 있다. 2023년 1분기 8%였던 점유율은 2025년 1분기 14%까지 상승하며, 침체된 밀키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구조적 경쟁력 확보 전략의 결과다. 마이셰프는 2023년 4월 스마트공장을 가동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모회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의 식자재 공동 구매 체계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단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제품 전략 또한 고도화됐다. 지식재산권(IP) 기반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본격화된 B2B 사업도 신규 매출원으로 기능하며 외형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이러한 체질 개선 흐름을 기반으로, 하반기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해 재무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확보된 자금은 유통망 확대와 전략 제품군 확대 등 중장기 사업 추진에 활용될 전망이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전환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유통 채널 최적화, 운영 고도화를 통해 밀키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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